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14일부터 2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 서울 디자인산업 스펙트럼’ 전시와 ‘2026 그린칩스 서울 페스티벌’을 동시 개최한다.
서울시, 14일부터 DDP서 `디자인산업 스펙트럼` · `그린칩스 페스티벌` 개최
이번 행사는 서울디자인위크 기간에 맞춰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속가능한 제품 판로개척, 약자동행 디자인 활성화 등 시의 3대 지원사업 성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DDP 디자인둘레길에서 열리는 ‘스펙트럼’ 전시는 일상의 불편을 발견하고 관찰과 개선을 거쳐 해결책을 찾는 디자인 여정을 담아낸다.
전시장은 그린칩스(초록), 약자동행(노랑), 중소기업(주황) 공간으로 색을 구분해 구성했으며, 관람객은 제품 결과물뿐만 아니라 디자이너의 인터뷰와 개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중소기업 전시공간은 ‘가능성을 발견하고, 변화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35개 기업의 협업 성과를 소개한다.
이 공간에서는 기술과 아이디어가 제품 및 서비스 디자인으로 구체화되는 과정을 시각화했으며, 자율주행 순찰로봇과 인테리어 특화 온도조절기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약자동행 전시공간은 사회적 약자의 일상 속 불편을 개선한 8건의 디자인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한 손으로 병을 열 수 있는 개봉 스테이션과 손떨림이 있는 사용자를 위한 탁상형 손톱깎이 등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세심한 디자인 사례가 주목받는다.
그린칩스 전시공간은 올해 선정된 12개 기업의 지속가능한 제품과 재료를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폐고무와 폐목재, 폐페트병 등 버려지는 재료가 어떻게 일상용품으로 재탄생하는지 디자이너의 작업 테이블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한편, 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리는 ‘그린칩스 서울 페스티벌’은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장으로 꾸며진다.
‘그린칩스’는 일상에서 쉽게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은 서울시의 공동마케팅 브랜드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축제 현장은 자원이 순환하는 정원을 모티프로 조성되어, 참여기업의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관련 단어를 찾는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 시간은 기간 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기업과 디자이너가 함께 고민해 완성한 디자인 제품들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디자인이 일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