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주민 주도형 문화도시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시상식에서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영등포구청 전경.
영등포구는 ‘2026년 균형성장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 전시회`에서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자치구가 이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은 2015년 구로구 이후 11년 만이다. 구로구는 당시 `구로디지털단지 가로경관 개선 사업`으로 수상한 바 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지원 사업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영등포구는 여의도·당산·양평·신길·대림·문래 등 생활권별 특색을 살린 주민 주도형 문화사업을 펼쳐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 사업인 `이웃문화대사`는 구민이 생활권 이야기와 지역 현안을 직접 발굴해 문화 활동으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23건의 주민 주도형 프로젝트에 1,140명이 참여했다.
구는 지역 내 41개 문화거점 공간을 연결해 주민이 15분 안에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15분 문화생활권`도 구축했다. 안양천을 공유하는 7개 도시와의 `안양천 문화위크`, 1호선 연계 도시들과의 `문화1호선` 등 타 지자체와의 협력 사업도 함께 추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구민과 행정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서울 유일의 법정문화도시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구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풍요롭게 누리고 주도하는 문화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