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22일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가정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히어로즈홈(HEROES’ HOME)’ 준공식을 개최했다.
현대로템, 튀르키예 한국전 참전용사 위한 `히어로즈홈` 준공
이번 사업은 현대로템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하는 6.25 해외 동맹국 참전용사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대로템은 참전용사들의 집을 신축하거나 개보수하며 그들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장병을 파병한 국가다. 한국과는 오랜 기간 ‘형제의 나라’로 불리며 긴밀한 우호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 날 행사에는 이심표 주튀르키예 한국대사관 국방무관과 김문정 튀르키예 한인회장, 이태영 참전용사 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전용사 메흐멧 쉐케르와 베야지트 유묵 튀르키예 참전용사협회장을 비롯한 현대로템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현대로템은 지진으로 기초가 약해진 쉐케르 참전용사의 주택에 기초 콘크리트 공사와 바닥 타일 보수, 외벽 미장 등 전면적인 개보수 작업을 수행했다. 그는 1950년 1차 파병 당시 육군 포병으로 참전해 총상을 입고도 복귀했던 인물이다.
쉐케르 참전용사는 “오랜 세월 대한민국과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해 왔는데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받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우리의 헌신을 기억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전해준 현대로템에 깊이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대로템은 셀림 아슬라뉴렉의 주택에 내외부 공사를 진행했다. 또한 다웃 아브지, 할릴 데미르타쉬, 사미흐 체키치 등의 가정에는 신축 공사를 지원했다. 이들은 고인이 된 참전용사들로 지진 피해로 인해 임시 거처에 머물던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루어졌다.
현대로템은 주택 개선뿐만 아니라 주방가구와 냉장고 등 생활 필수 집기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히어로즈홈 사업은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향후 4년간 글로벌 보훈 활동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튀르키예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방산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와 지역사회를 잇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로템은 2017년부터 국가유공자 이동편의 기구 지원을 비롯해 현충원 묘역 정화 활동, 육군 간부 숙소 기증 등 보훈의 가치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