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지난 23일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음악 공연과 일몰 탐방을 묶은 `가을선셋음악회`를 열었다.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 일몰과 음악에 물들어 근심을 잊다.
이날 행사는 구와 낙이망우사회적협동조합이 협력해 마련했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했다.
이날 전영록, 소리새, 딕훼밀리, 미스트롯4 드림걸스 등 4팀이 무대에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을 선보였다. 사회는 아이스맨 이덕재 씨가 맡았다.
음악회 이후에는 `가을빛 동행` 탐방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오후 4시 40분 망우문화마당을 출발해 이중섭 묘소와 중랑전망대를 거쳐 용마산스카이워크까지 약 2.1㎞를 걸으며 공원 일대의 역사와 풍경을 둘러봤다.
용마산스카이워크는 SNS를 통해 일몰 명소로 알려지며 누적 이용자가 188만 명을 넘어섰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서울의 노을을 바라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망우역사문화공원에는 유관순·한용운·방정환·이중섭 등 근현대 인물들의 묘소가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노을과 음악이 어우러진 이번 가을선셋음악회가 구민 여러분께 아름다운 가을 추억으로 남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망우역사문화공원이 구민들의 일상에 스며드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