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2027년도 협동조합 예산안을 전년 대비 약 28배 증액된 역대 최대 규모인 818억 원으로 편성했다.
2027년 협동조합 예산 818억 편성...역대 최대 규모
기획예산처는 2일 서울 소셜캠퍼스 온에서 열린 현장 활동가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정지원 방향을 발표했다. 기존의 교육 및 판로 중심 지원에서 탈피해 디지털 전환과 스케일업, 전문인력 양성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먼저 협동조합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맞춤형 AX·DX 지원을 추진한다. 자금난 해소를 위해서는 협약은행을 통해 시중금리보다 2.5%p 낮은 대출을 총 2,000개소에 제공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에도 집중한다. 전국 15개 대학을 선도대학으로 지정해 1,000명의 인재와 500개의 창업팀을 육성하고, 법률·회계 등 현장 지원을 수행할 코디네이터 300명을 양성한다.
지역 혁신을 위해 의료·돌봄·주거·에너지 등 5대 분야 공공서비스 공급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공동사업 기획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지역별 연합회를 중심으로 컨설팅 및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한다.
인프라 고도화도 병행한다. 협동조합 통합 포털을 개편하여 부처 및 지자체 간 정보 연계를 강화하고, 설립·인가 관련 행정 기능을 개선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이와 관련해 이병연 통합성장정책관은 `내년도 재정지원을 통해 협동조합이 양극화 심화, 지방소멸 위기 속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공동체 회복의 핵심주체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예산안이 효과적으로 집행되도록 현장 활동가의 자문을 수시로 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