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할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2026년 중소기업 비즈니스 융합성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이종 기술이나 서로 다른 산업 분야를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기업을 정조준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월 19일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인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올해 경기도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라는 이중고 속에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현실을 반영해 지원책을 대폭 강화했다.
기업당 최대 지원금을 기존 5,000만 원에서 6,000만 원으로 20% 상향 조정하며 현장의 갈증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는 중소기업이 신기술을 도입하거나 기존 모델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재정적 장벽을 실질적으로 낮추기 위한 결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개별 기업의 성장을 넘어 기업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원금은 비즈니스 융합 기술 구현의 핵심인 기자재 및 시설 도입비부터 재료비, 시제품 제작비까지 폭넓게 투입된다.
여기에 기술 자문을 위한 전문가 활용비와 결과물의 법적 권리를 보호하는 지적재산 확보 비용 등 사업화 전 주기에 필요한 항목을 패키지로 지원해 공백 없는 성장을 뒷받침한다.
김철수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이번 사업이 융합 신사업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만큼, 역량 있는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비즈니스 융합성장 지원은 2015년부터 이어온 대표적인 기업 육성 정책이다. 지난해까지 총 168개의 우수 융합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일궈냈다.
객관적인 데이터가 이를 뒷받침한다. 본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약 1,300억 원 규모의 매출 증대와 42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달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엔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신청 자격은 경기도 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상세한 공고문과 신청 서식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도내 기업들이 융합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대내외적 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