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민선 9기 시정 비전인 `글로벌 TOP,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서울시, 민선 9기 조직개편 단행... `글로벌 TOP · 삶의 질 특별시` 구현
시는 지난 17일 `민선 9기 서울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9월 10일 발표한 `G3 서울플랜`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행정수요 변화에 맞춰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이 날 발표된 개편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건강·안전 분야를 강화하고 경제활력 증진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신설한다. 또한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인구·노동·주거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직을 보강한다.
조직 운영 효율성을 위해 신규 인력은 행정수요가 감소한 분야를 재배치해 충당한다. 다만 노동감독 강화와 소방 현장 인력 등 정부 정책에 따른 필수 수요 66명은 증원할 계획이다.
우선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시민건강국`을 `시민건강본부`로 격상한다. 의료서비스 중심에서 일상적인 예방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공공의료정책관`을 신설해 필수 의료와 감염병 대응력을 높인다.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의 지위를 상향한다. 또한 잠실 스포츠·MICE 복합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도시기반시설본부 내 `잠실운동장복합개발추진단`을 새롭게 구성한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담 조직도 마련된다. 시 경제 전반을 총괄하는 `민생경제본부`를 신설해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주도한다. 행정1부시장 직속으로는 `국제교류협력관`을 두어 도시외교와 투자유치 기능을 일원화한다.
도시공간 혁신을 위해 도시공간본부에 `공간개발혁신과`를 신설하고, 관광콘텐츠 강화를 위해 관광체육국 산하에 `관광콘텐츠과`를 새롭게 설치한다.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여성가족실에 `인구가족정책관`을 신설, 데이터 기반의 종합 인구전략을 추진한다. 또한 고용·노동 통합 안전망 구축을 위해 `일자리노동국`을 신설하고 산하에 노동감독과 등을 배치한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안정적 개최를 위해 행정국 소속 `국제행사지원과`를 `국제행사지원단`으로 확대·개편한다. 반면 규제혁신기획관은 기능을 조정해 폐지한다.
서울시는 9월 17일부터 10월 7일까지 입법예고를 진행한 뒤, 10월 중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 개편안은 2027년 1월부터 시행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개편은 `G3 서울플랜`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고, 서울의 미래 비전을 시민의 삶 속에서 구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궁극적인 목적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더 나은 삶과 행복에 있다"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해 `글로벌 TOP,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