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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 다산 주민 우편 불편 덜어낸다…남양주다산우체국 10월 6일 개국
  • 보도부
  • 등록 2026-09-09 06: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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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시 계획 10여년 만에 정규 우체국 개국
  • 다산 14만명 생활권에 집배거점 새로 들어서
  • 청사부지 2필지 통합해 우체국 규모 확대

남양주다산우체국 조감도. 다산신도시 조성 초기부터 추진돼 온 남양주다산우체국이 오는 10월 6일 개국을 앞두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남양주 다산지역 주민들의 우편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할 남양주다산우체국이 오는 10월 6일 문을 연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지난 9월 7일 ‘우체국 신설에 관한 고시’를 통해 남양주다산우체국 신설을 공식화했다.


신설 우체국은 남양주시 다산동 6145-1, 미금로 97에 들어서며 남양주우체국을 총괄국으로 하는 5급 집배센터로 운영된다.


남양주다산우체국 개국은 다산신도시 조성 초기부터 추진돼 온 우체국 건립계획이 약 10년 만에 실제 운영 단계에 들어선다는 의미가 있다.


신도시 계획 10여년 만에 개국…1개 필지서 2개로 확대


경인지방우정청은 약 10년 전 다산진건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청사 부지 1개 필지에 우체국을 건립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후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가 이어지고 다산지역 인구가 증가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우체국 이용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확보해 둔 인접 부지를 기존 부지와 합쳐 2개 필지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확대했다.


사업은 2022년부터 구체화됐다. 우정사업조달센터는 다산동 6145-1·2번지에 우체국을 건립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했다. 당시 연면적 약 6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가 계획됐으며 설계예산은 8억원 규모였다.


우체국 규모가 확대되면서 두 개의 공공청사 부지를 하나로 사용하는 데 필요한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건축 인·허가 절차도 뒤따랐다.


남양주시는 2023년 우체국 건립을 패스트트랙 행정지원 사업으로 정하고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건축 인·허가 절차를 병행했다. 순차적으로 진행할 경우 약 10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행정절차를 동시에 추진해 사업기간을 최소 6개월 단축한다는 계획이었다.


당시 남양주시는 다산동 주민들이 겪어온 우편 행정서비스 접근성 문제를 조속히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패스트트랙 지원 배경으로 설명했다.


이후 우체국 건립공사는 2024년 말 본격화됐다.


최종 건립 규모는 대지면적 2,485.70㎡, 연면적 5,713.70㎡로 지하 1층~지상 3층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다. 건축공사 기간은 2024년 12월 9일부터 올해 7월 20일까지로 잡혔으며 건축공사비는 약 75억4천만원 규모다.


14만명 다산생활권에 집배 기능 갖춘 우체국 들어서


다산지역은 신도시 개발과 대규모 입주가 이어지면서 남양주시에서 인구가 가장 밀집된 생활권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지난 7월 말 기준 다산1동 인구는 10만5,645명, 다산2동은 3만6,553명으로 두 지역을 합하면 14만2,198명에 달한다. 다산1동만 해도 인구 10만 명을 넘어선 대규모 행정동이다.


그동안 다산지역에는 우편물을 접수할 수 있는 우편취급국 등이 운영돼 왔지만, 빠르게 증가한 인구와 생활권 규모에 비해 집배 기능을 갖춘 정규 우체국이 없어 우정서비스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남양주다산우체국의 관서급은 ‘5급(집배센터)’이다.


여기서 ‘5급’은 우체국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등급이 아니라 관서장의 직급을 기준으로 한 행정조직상 구분이다. ‘집배센터’는 창구업무뿐 아니라 일정 지역의 우편물 배달을 담당하는 집배 기능을 갖춘 관서를 의미한다.


따라서 이번 개국은 단순히 우편물을 접수하는 창구 하나가 추가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인구 14만 명이 넘는 다산생활권에 집배 기능을 갖춘 정규 우체국과 새로운 우편물 배달 거점이 들어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청사부지 통합·패스트트랙 거쳐 10월 6일 업무 시작


다산신도시는 공동주택 입주와 인구 증가 속도에 비해 일부 생활 기반시설 확충이 뒤따르는 과정에서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우체국도 그 가운데 하나였다.


특히 우정당국이 당초 1개 필지를 활용하려던 계획에서 인구 증가와 예상 이용수요를 고려해 2개 필지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규모를 확대했다는 점은 다산지역의 성장 과정과 생활서비스 수요 변화를 보여준다.


남양주시의 패스트트랙 행정지원과 지구단위계획 변경, 설계와 건축공사를 거쳐 우체국이 문을 열게 되면서 다산지역의 우편서비스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다산우체국의 공식 업무개시일은 오는 10월 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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