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한부모 가정에서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병원에 데려갈 보호자가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원구가 2019년부터 병원동행과 병상돌봄을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1일 노원아픈아이돌봄센터를 찾은 서준오 노원구청장이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노원구는 `노원아픈아이돌봄센터`를 통해 보호자를 대신해 병원동행과 병상돌봄을 지원하는 통합 돌봄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센터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을 시작해 정식 개소했다. 서비스 대상은 만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이며, 이용료는 전액 무료다. 진료비·약제비·식비는 이용자가 부담한다.
전담 환아돌봄사가 아동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인계받은 뒤 진료부터 귀가까지 동행한다. 일반진료·정기검진은 물론 발달치료·심리상담 등도 지원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센터 내 병상돌봄은 상주 간호사가 간병과 돌봄 프로그램, 복약지도를 제공하며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개소 이후 현재까지 누적 회원은 4,600여 명, 누적 이용 건수는 8,474건이다. 병원동행이 6,366건, 병상돌봄이 2,108건이며, 최근 3년간 평균 이용자 만족도는 94.6%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23개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센터는 현재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최초·최고 우수사례 공모사업` 아동질병 돌봄 분야에서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해 최종 선정을 위한 온라인 국민투표가 진행 중이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지난 21일 센터를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피고 현장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을 담당하는 `아이휴센터`와 `아동식당`도 차례로 점검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아픈아이돌봄센터가 정부혁신 우수사례 후보에 오른 것은 노원구가 선제적으로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이가 아플 때뿐 아니라 방과 후 돌봄과 식사까지,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돌봄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