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 준비 기간이 평균 11개월을 넘어서자, 송파구가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 하반기 신청을 9월 1일부터 받는다.
청년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포스터.
송파구는 `청년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하반기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9월 1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청년 고용여건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의 지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 실업률은 6.8%로 전년 동월 대비 1.3%포인트 올랐다.
지난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는 최종학교 졸업 후 첫 일자리를 얻기까지 평균 11.2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2026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에서는 지난해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자 중 20대 비율이 39.5%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올해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상반기에 청년 355명에게 응시료를 지원했다. 하반기 추가 모집을 포함해 올해 총 900명 규모로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송파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19~39세 미취업·미창업 청년이다. 주 26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 단시간·단기 근로자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시험은 2026년 1월 1일 이후 응시한 토익·토플·오픽 등 어학시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기술자격 541종, 국가전문자격 209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9종이다. 자동차운전면허시험은 제외된다.
지원금은 1인당 생애 1회 최대 10만원이다. 올해 여러 차례 응시했다면 응시료를 합산해 한 번에 신청할 수 있지만, 한도 미달이라도 신청 후 차액 추가 신청은 불가하다. 타 지자체에서 유사 지원을 받은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송파구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한다. 증빙서류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년들이 비용 부담을 덜고 필요한 역량을 갖춰 취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