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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제품 최고가격 9차 동결…휘발유 1,784원 유지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8-23 08: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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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상승세 속 민생 부담 고려해 4주간 가격 동결
  • 휘발유·경유·등유 등 기존 8차 가격 체계 유지

산업통상부가 22일 0시부터 향후 4주간 적용될 제9차 석유 최고가격을 현행 수준으로 동결했다.

 

석유 제품 최고가격 9차 동결...휘발유 1,784원 유지

이번 결정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1,784원, 경유는 1,773원, 등유는 1,380원의 최고가격이 유지된다.

 

이 날 정부는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상황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기한 만료 후에도 양국의 대치가 이어지며, 8월 초 배럴당 70달러대였던 국제유가는 20일 기준 9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이와 관련해 국제 석유제품 가격 역시 동반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국민의 민생 부담을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다.

 

현재의 국제 석유 가격 수준이 지난 8차 최고가격 결정 당시와 유사하다는 점도 이번 판단의 근거가 됐다.

 

한편, 국내유가는 지난 6월 27일 7차 최고가격 시행 이후 하락세를 이어왔으며, 20일 기준 휘발유 1,862원, 경유 1,845원을 기록 중이다.

 

산업통상부는 중동 정세와 석유 수급, 물가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최고가격제를 기민하고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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