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모두의 품으로 돌아가는 푸른 쉼터, 남양주시 하천 계곡 불법행위 뿌리 뽑는다
  • 보도부
  • 등록 2026-08-11 06:44:17

기사수정
  • 남양주시, 8월 한 달간 하천·계곡 불법 상행위 특별 단속 돌입
  • TF 회의 개최하고 부서 협업 통한 강력한 불법행위 차단 나서
  • 수동·팔현·묘적사계곡 등 중점지역 집중 점검 및 상시 감시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자연을 찾는 시민들의 안식처인 하천과 계곡이 일부 상인의 무분별한 이기심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7일 시청 회의실에서 하천과 계곡의 무단 점유와 부당한 상업적 이익 취득을 근절하기 위해 남양주시 하천·계곡 불법 특별정비 TF 5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행정안전부가 8월 한 달을 하천 계곡 불법행위 특별단속 기간으로 지정함에 따라, 시 차원의 강력한 단속 체계를 구축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자연이라는 공공자산을 소수 개인이 사유화하는 구태를 끊어내고, 온전한 시민의 권리를 되찾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부서 장벽 허문 입체적 단속과 상습 지역 집중 점검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하천공원관리과, 위생과, 산림녹지과, 도시개발과 등 13개 주요 부서장이 참석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율했다.

이들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무단 자릿세 징수, 부당 주차비 요구, 출입 통제 등 하천 계곡 불법행위 사례들을 면밀히 공유했다.

특히 남양주시는 수동계곡, 팔현계곡, 묘적사계곡 등 인파가 몰려 불법 행위가 상습적으로 일어나거나 민원이 끊이지 않는 중점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정밀한 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과거 단속 이력이 있는 업소는 상시 감시망에 올려 위법 행위가 확인되는 즉시 한 치의 관용도 없이 신속한 행정조치와 사법 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다.

자연은 모두의 것, 법과 원칙에 따른 공공성 회복

계곡과 하천은 자연이 인간에게 선사한 푸른 선물이다. 그러나 일부 어긋난 상행위는 흐르는 물줄기를 가로막고 시민의 발걸음을 돌려세우며 자연의 가치를 퇴색시켰다.

이번 특별단속 과정에서 김상수 부시장은 하천과 계곡, 산림은 시민 모두가 누려야 할 소중한 공공자산임을 분명히 하며, 관련 부서가 톱니바퀴처럼 협력해 원칙에 따른 단속에 나서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는 고질적인 하천 계곡 불법행위 문제를 완전히 뿌리 뽑아 시민들에게 진정한 쉼터를 돌려주겠다는 공직사회의 무거운 사명감을 담고 있다. 공공재의 공공성 회복은 단순히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는 물리적 정비를 넘어, 우리 사회의 잃어버린 기본과 상식을 복원하는 과정이다.

남양주시는 불법 제로 남양주라는 슬로건 아래 행정력을 집중하여 모두가 차별 없이 안전한 휴식처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선사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남양주시의 8월 하천 계곡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 총력전은 단순한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주말을 포함하여 지속해서 가동된다. 하천과 계곡이 본연의 맑고 투명함을 되찾을 때, 도시의 가치 또한 한 단계 격상된다.

소수가 독점하던 푸른 그늘이 다시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채워지고, 시민 누구나 돗자리 하나로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온전한 일상의 회복을 기대해 본다.

자연의 넉넉한 품을 모두의 공공자산으로 되돌리려는 남양주시의 단호한 발걸음은, 우리가 지켜야 할 법치와 공정의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4.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