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퇴직공무원 `축산환경매니저` 투입해 폭염 피해 예방 총력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7-16 10:10:35

기사수정
  • 축산 전문가 퇴직 공무원 6명이 현장 컨설팅 지원
  • 농가 맞춤형 시설 점검 및 악취 저감 등 환경관리 강화

경기도가 퇴직공무원의 전문성을 활용한 `축산환경매니저`를 운영하며 폭염 속 가축 피해 예방과 축산농가 환경관리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 퇴직공무원 `축산환경매니저` 투입해 폭염 피해 예방 총력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축산환경매니저는 축산·농업·환경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퇴직공무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2024년부터 인사혁신처 주관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도내 6개 권역에서 활동 중이다.

 

이 날 매니저들은 축산농가를 직접 방문해 축사 환기 상태와 급수 시설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가축분뇨 처리 과정과 악취 발생 요인을 분석해 농가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안개분무시설과 환풍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실제 가평의 한 농가는 매니저의 제안에 따라 타이머를 설정해 시설을 자동화함으로써 큰 비용 없이도 효율적인 온도 조절과 과습 방지 효과를 거뒀다.

 

컨설팅을 받은 축산농가 A씨는 `안개분무시설이 있어도 사람이 직접 작동하다 보니 제때 사용하지 못할 때가 많았는데, 타이머 설치를 권해줘 적은 비용으로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매니저들은 현장 컨설팅뿐만 아니라 농가가 활용 가능한 시군 지원사업과 지역 축협의 지원 품목 정보를 제공한다. 농가의 축종과 여건에 맞춰 면역증강제, 생균제, 파리끈끈이 등 필요한 장비를 안내하고 관련 사업 신청 시기를 알려 농가의 대응력을 높인다.

 

도움이 필요한 축산농가는 경기도 축산정책과 가축분뇨T/F팀(031-8030-3434)으로 연락하면 가까운 지역의 매니저를 연결받을 수 있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폭염 대응은 농가의 노력뿐 아니라 현장 여건에 맞는 정보와 지원이 적기에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퇴직공무원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축산농가가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축산악취저감 등 축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왕숙산단, 애써 잡은 대기업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예정된 데이터센터에 대해 “좋은 땅에 거대한 하드웨어만 갖추고 일자리를 안 만들면 도시첨단산업단지라는 원래 주제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업체들에 일자리 투자계획과 지역기업 상생계획을 요구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도 했다. 콘텐츠...
  2. 청년은 일자리를 외쳤다…409억 중 19억만 답했다 [보고서 분석] 남양주 청년예산, 수요를 비켜가다 남양주시가 올해 청년 지원사업 57개에 408억9,400만 원을 편성했지만, 남양주시정연구원 보고서의 예산표상 일자리 분야는 19억3,600만 원, 4.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청년 일자리 부족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혔다. 예산의 외형은 커졌지만 청년의 절.
  3. 이건희·유수형·이영환 의원, 폭염 현장 속으로… 화도·수동 무더위쉼터 점검 경기도의회 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과 남양주시의회 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관내 화도읍과 수동면의 무더위쉼터(경로당)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4. 유병수·이건희 도의원과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시의원, 수동면 물맑음수목원 현장점검 경기도의회 유병수·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남양주시의회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어제(13일) 수동면에 위치한 물맑음수목원을 찾아 운영실태 및 시설현황을 점검했다.
  5. 합동연설회 참석한 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 "최민희 후보 안전 지켜달라"…촉구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이 최고위원 선거과정에서 최민희 후보가 다친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경위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남양주(갑) 당원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경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최고위원 합동연설회 현장에 입장하던 최민희 후보를 타 후보 지지자가 밀어 넘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