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섬 지역 의료·돌봄 공백 `찾아가는 서비스`로 메운다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7-15 10:38:59

기사수정

인천시, 섬 지역 의료 · 돌봄 공백 `찾아가는 서비스`로 메운다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강화·옹진 주민이 섬 안에서도 필요한 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사회서비스원은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취약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6월부터 강화·옹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방문진료, 건강관리, 일상돌봄, 병원동행, 인공지능(AI) 건강안심지원 등을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국비 7천만 원과 시비 3천만 원을 포함한 1억 원이다.

 

먼저 지역 내 생활권 거점에 `찾아가는 의료지원`을 운영해 방문진료와 건강상담을 실시한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주민에게는 의사, 간호사·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여러 분야의 전문인력이 월 1회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연계한다.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주민에게는 식사·위생·가사 등 일상돌봄과 특식지원,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 동행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이동부터 병원 접수와 수납까지 지원해 의료기관 이용 과정의 불편을 줄인다.

 

인공지능(AI) 건강안심지원을 활용한 24시간 안전 돌봄도 제공한다. 비대면 자동 긴급 호출(SOS), 장시간 안부가 확인되지 않을 때의 긴급출동, 심혈관 건강관리와 복약알림 등을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 17개 분야 전문가의 일대일 건강상담을 연계한다.

 

주민의 정서적 고립을 완화하기 위한 문화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도서지역 생활권 공간에서 찾아가는 공연을 운영하고, 참여 주민의 안부를 확인해 필요한 돌봄서비스로 연계한다. 스마트 여가 지원을 통해 건강한 여가 활동과 일상 회복을 돕는다.

 

한편, 시는 이번 공모사업과 별도로 강화·옹진 지역의 안정적인 사회서비스 공급 기반을 마련을 위해 2024년 9월부터 `취약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돌봄종사자의 장거리 이동과 도서지역 방문 부담으로 서비스 제공을 기피하지 않도록 추가지원금과 출장비, 거점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강화·옹진 지역에서는 9개 거점 제공기관과 121명의 돌봄종사자가 일상돌봄, 긴급돌봄, 가사간병방문지원, 심리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5월 말 기준 주민 17명에게 총 386회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인천시는 취약지 지원사업을 통해 서비스 제공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공모사업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와 인공지능(AI) 건강안심지원을 기존 일상돌봄·긴급돌봄·가사간병방문지원과 연계해 도서지역의 의료·돌봄 공백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 성과와 주민 수요를 바탕으로 사업을 보완하고, 취약지 공모사업이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유준호 시 외로움돌봄국장은 "섬에 산다는 이유로 의료와 돌봄의 손길이 늦게 닿아서는 안 된다"며,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와 생활돌봄, 병원동행, 인공지능(AI) 건강안심 지원을 함께 연계해 강화·옹진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4.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