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위험이 커지자 강동구가 음식점 현장을 직접 찾아 위생 상태를 진단하는 컨설팅 사업에 나선다.
강동구청 전경.강동구는 오는 13일부터 `위생 진단 및 식중독 예방 컨설팅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배달 음식점 위생 관리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현재 집단급식소와 일반·휴게음식점 등 28곳을 대상으로 참여 업소를 모집 중이다. 김밥·밀면·회·육회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품목을 취급하거나 위생 개선이 필요한 업소를 우선 선정한다.
선정된 업소에는 식품위생 전문가 6명이 2인 1조로 방문해 냉장·냉동 설비 상태, 식자재 보관·관리 체계, 조리 과정의 교차오염 요인 등을 점검한다.
오염도 측정기(ATP)를 활용해 조리기구·종사자 손·식기류의 오염 수준을 수치로 확인하고, 업소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1차 컨설팅 이후 2차 방문으로 이행 여부도 확인한다. 참여 업소에는 11만 원 상당의 위생 관리 물품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배달 전문 음식점에 대한 위생 관리도 병행한다. 13일부터 9월 11일까지 배달앱 등록 음식점 약 500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조리장 청결 상태, 포장 공간 관리, 종사자 개인위생, 폐기물 관리, 이물 혼입 방지 여부 등을 살핀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업소별 현장 여건을 살피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찾아가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전문가 상담과 배달 음식점 위생 관리를 내실 있게 추진해 구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