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 폐스티로폼 재활용 신소재 적용 확대…에어컨·공기청정기 ECV 인증 획득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6-03 19:00:02

기사수정
  • 가전 포장재로 사용된 스티로폼 수거해 플라스틱 혼합 신소재로 재탄생
  •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인피니트 AI 공기청정기’ 내장재 적용, 재활용 소재 함유율 10% 인증
  • 연간 165톤 폐스티로폼 재활용 추진…자원순환 기반 친환경 소재 개발 확대

삼성전자가 가전제품 포장용 폐스티로폼을 재활용한 신소재를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에 적용하며 자원순환 확대에 나섰다.

 

폐스티로폼 재활용 신소재가 적용된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을 조립하는 모습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포장재로 사용된 폐스티로폼을 재활용해 개발한 신소재를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내장재에 적용하고,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Solutions로부터 ECV(Environmental Claims Validations)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소재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 설치 후 회수된 포장용 스티로폼을 원료로 활용했다. 삼성전자는 수거된 폐스티로폼을 선별·가공하는 과정을 거쳐 기존 소재와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갖춘 플라스틱 혼합 신소재로 재탄생시켰다. 포장용 스티로폼은 오염도가 낮고 냄새와 유해물질 함량이 적어 재활용 소재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해당 소재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와 인피니트 AI 공기청정기의 내장재에 적용됐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재활용 소재 함유율 10%에 대한 ECV 인증을 획득했다.

 

ECV 인증은 제품에 사용된 재활용·재사용 가능 소재의 비율과 유해물질 함유 여부 등 기업이 제시한 환경 관련 주장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인증 과정에서는 제조 공정 심사와 전문 엔지니어의 검증 절차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총 165톤의 폐스티로폼을 재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부피로 환산하면 약 5,500㎥ 규모로, 약 7,140㎡ 면적의 축구장을 77cm 높이로 채울 수 있는 양이다.

 

회사는 재활용 소재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폐유리를 재활용한 복합 섬유 소재를 비스포크 AI 콤보 외부 세탁조에 적용해 ECV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폐식용유를 활용한 재활용 소재를 냉장고 수납장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는 폐세탁기 통을 재활용한 소재를 에어컨 등 다른 가전제품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개발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제품 전반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을 통해 환경 부담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왕숙산단, 애써 잡은 대기업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예정된 데이터센터에 대해 “좋은 땅에 거대한 하드웨어만 갖추고 일자리를 안 만들면 도시첨단산업단지라는 원래 주제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업체들에 일자리 투자계획과 지역기업 상생계획을 요구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도 했다. 콘텐츠...
  2. 청년은 일자리를 외쳤다…409억 중 19억만 답했다 [보고서 분석] 남양주 청년예산, 수요를 비켜가다 남양주시가 올해 청년 지원사업 57개에 408억9,400만 원을 편성했지만, 남양주시정연구원 보고서의 예산표상 일자리 분야는 19억3,600만 원, 4.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청년 일자리 부족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혔다. 예산의 외형은 커졌지만 청년의 절.
  3. 이건희·유수형·이영환 의원, 폭염 현장 속으로… 화도·수동 무더위쉼터 점검 경기도의회 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과 남양주시의회 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관내 화도읍과 수동면의 무더위쉼터(경로당)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4. 유병수·이건희 도의원과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시의원, 수동면 물맑음수목원 현장점검 경기도의회 유병수·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남양주시의회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어제(13일) 수동면에 위치한 물맑음수목원을 찾아 운영실태 및 시설현황을 점검했다.
  5. 합동연설회 참석한 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 "최민희 후보 안전 지켜달라"…촉구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이 최고위원 선거과정에서 최민희 후보가 다친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경위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남양주(갑) 당원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경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최고위원 합동연설회 현장에 입장하던 최민희 후보를 타 후보 지지자가 밀어 넘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