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시보다 최대 8.8℃ 낮은 숲속…폭염 피난처로 산림휴양지 각광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7-14 09:37:53

기사수정
  • 국립산림과학원 분석 결과…“숲체원, 치유원 등 여름철 힐링공간”
  • 칠곡·춘천·횡성 등 8개 산림시설 대상…휴가철 대안지로 부상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3년간 여름철 폭염 기간(6~8월) 동안의 기온을 분석한 결과, 숲체원과 치유원이 위치한 산림 지역이 도시보다 최대 8.8℃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횡성숲체원

이번 조사는 전국 44개소 132지점에 설치된 ‘산림 미세먼지 측정넷(aican.nifos.go.kr)’ 중 칠곡, 춘천, 횡성 등 산림복지시설이 설치된 8개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숲체원은 산림교육 프로그램과 자연 체험이 결합된 복합형 산림휴양시설로, 최근 기후위기 속에서 대체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를 진행한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에 따르면, 숲속 나무는 햇빛 차단뿐 아니라, 나뭇잎의 증산 작용을 통해 열기를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나무 한 그루만 있어도 체감 온도를 낮추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횡성숲체원 평균 기온

이번 연구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심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에 숲체원·치유원을 찾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대안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시보다 평균적으로 기온이 낮고 쾌적한 환경이 보장되는 산림복지시설은 건강한 여름나기를 원하는 국민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장은 “폭염이 지속되는 올여름, 산림은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소중한 쉼터가 될 수 있다”며 “야외활동 시에는 정부의 폭염 대응지침을 준수하고, 도시보다 시원한 숲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왕숙산단, 애써 잡은 대기업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예정된 데이터센터에 대해 “좋은 땅에 거대한 하드웨어만 갖추고 일자리를 안 만들면 도시첨단산업단지라는 원래 주제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업체들에 일자리 투자계획과 지역기업 상생계획을 요구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도 했다. 콘텐츠...
  2. 청년은 일자리를 외쳤다…409억 중 19억만 답했다 [보고서 분석] 남양주 청년예산, 수요를 비켜가다 남양주시가 올해 청년 지원사업 57개에 408억9,400만 원을 편성했지만, 남양주시정연구원 보고서의 예산표상 일자리 분야는 19억3,600만 원, 4.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청년 일자리 부족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혔다. 예산의 외형은 커졌지만 청년의 절.
  3. 이건희·유수형·이영환 의원, 폭염 현장 속으로… 화도·수동 무더위쉼터 점검 경기도의회 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과 남양주시의회 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관내 화도읍과 수동면의 무더위쉼터(경로당)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4. 유병수·이건희 도의원과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시의원, 수동면 물맑음수목원 현장점검 경기도의회 유병수·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남양주시의회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어제(13일) 수동면에 위치한 물맑음수목원을 찾아 운영실태 및 시설현황을 점검했다.
  5. 합동연설회 참석한 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 "최민희 후보 안전 지켜달라"…촉구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이 최고위원 선거과정에서 최민희 후보가 다친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경위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남양주(갑) 당원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경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최고위원 합동연설회 현장에 입장하던 최민희 후보를 타 후보 지지자가 밀어 넘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