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구민 성금 2억 3천만 원을 재원으로 한 `사회복지기획 공모사업`을 추진하며 참여 기관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영등포구 사회복지기획 공모사업 포스터.
구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영등포구청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3자 협약에 기반한 `나눔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영등포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다.
민간 기관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복지 수요를 발굴하고 지역 맞춤형 복지 모델을 넓히기 위한 취지다.
사업비 전액은 `2026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으로 조성된 성금 2억 3천만 원으로 충당된다. 선정 기관에는 최대 1천만 원이 지원되며, 최대 3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 사업 형태로도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청·장년 가구 지원, 고독사 예방, 취약계층 안전생활 지원, 학습 취약계층 교육·문화·여가 지원, 건강생활 지원 등 5개다.
이밖에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사업이라면 분야와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단순 물품 구매나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자격은 사회복지 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 법인·기관·단체·시설이다. 구청 누리집 `우리구소식` 게시판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구청 별관 복지정책과로 이메일·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5월 말 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6월 초 나온다.
지난해에는 발달장애 아동 프로그램, 노숙인 건강관리, 고시원 밥상 지원, 저소득가구 집수리 등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선정돼 주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영등포구 복지정책과장은 "창의적인 복지 아이디어가 주민들의 생활 속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이 체감하는 복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