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용객 90%가 청소년…노원 불암산 더불어숲, 서울 유일 짚라인 입소문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5-12 10:20:01

기사수정
  • 지난해 9,027명 방문, 청소년 8,119명으로 압도적 비중
  • 개인·가족 예약 도입 후 접근성 확대, 올해 1만 명 목표

서울 불암산 자락에 자리한 청소년 숲 체험 공간이 이용객의 90%를 청소년이 채우며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노원구 네트플레이에서 뛰노는 청소년들.노원구가 운영하는 `불암산 더불어숲 체험장`은 2017년 7월 불암산 도시자연공원(불암산 스포츠타운 맞은편)에 문을 열었다. 서울에서 유일한 55m 짚라인(플라잉폭스)을 비롯해 암흑미로, 레이저 서바이벌게임, 지상 7m 높이의 네트플레이 등 이색 시설로 청소년 현장 체험학습지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연간 이용객은 9,027명으로, 이 가운데 청소년이 8,119명(89.9%)을 차지했다. 숲·산 시설은 성인 이용객이 많다는 통념과 달리, 더불어숲은 사실상 청소년 전용 체험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는 셈이다.

 

시설도 꾸준히 보강됐다. 다양한 높낮이의 그물망 구조로 구성된 대형 네트플레이는 지난해 새로 추가됐다. 서바이벌게임은 전문가와 청소년 의견을 반영해 기존 페인트볼 방식에서 레이저 태그 방식으로 바꿔 안전성과 몰입감을 높였다.

 

이용 방식도 넓혔다. 기존에는 20인 이상 단체만 예약이 가능했으나, 지난해 7월부터 개인·가족 단위 예약을 도입하고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연계했다. 구는 올해 지역 학교·청소년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연간 이용객 1만 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숲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이며, 단체는 전화 상담 후 예약, 개인은 일요일에 한해 네이버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2024년 노해근린공원을 리모델링해 X-게임장을 갖춘 청소년 체육 테마공원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실내 복합체험시설 `점프` 개장도 준비 중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더불어숲 체험장은 청소년들이 숲을 즐기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왕숙산단, 애써 잡은 대기업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예정된 데이터센터에 대해 “좋은 땅에 거대한 하드웨어만 갖추고 일자리를 안 만들면 도시첨단산업단지라는 원래 주제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업체들에 일자리 투자계획과 지역기업 상생계획을 요구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도 했다. 콘텐츠...
  2. 청년은 일자리를 외쳤다…409억 중 19억만 답했다 [보고서 분석] 남양주 청년예산, 수요를 비켜가다 남양주시가 올해 청년 지원사업 57개에 408억9,400만 원을 편성했지만, 남양주시정연구원 보고서의 예산표상 일자리 분야는 19억3,600만 원, 4.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청년 일자리 부족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혔다. 예산의 외형은 커졌지만 청년의 절.
  3. 이건희·유수형·이영환 의원, 폭염 현장 속으로… 화도·수동 무더위쉼터 점검 경기도의회 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과 남양주시의회 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관내 화도읍과 수동면의 무더위쉼터(경로당)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4. 유병수·이건희 도의원과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시의원, 수동면 물맑음수목원 현장점검 경기도의회 유병수·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남양주시의회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어제(13일) 수동면에 위치한 물맑음수목원을 찾아 운영실태 및 시설현황을 점검했다.
  5. 합동연설회 참석한 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 "최민희 후보 안전 지켜달라"…촉구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이 최고위원 선거과정에서 최민희 후보가 다친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경위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남양주(갑) 당원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경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최고위원 합동연설회 현장에 입장하던 최민희 후보를 타 후보 지지자가 밀어 넘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