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가 지역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과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시는 오는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2026년 미래·복지 장학생 선발 신청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장학사업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지역 내 우수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실질적인 교육 기회의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총 지원 예산은 3억 7,000만 원 규모로, 선정된 130명의 대학생에게는 1인당 최대 3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복지 장학생 선발 인원 확대, 교육 격차 해소에 중점
남양주시는 올해 장학사업의 핵심 방향을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두터운 보호와 지원으로 설정했다. 시는 복지 장학생 선발 인원을 기존 60명에서 80명으로 33%가량 대폭 늘리며 수혜의 폭을 확장했다.
이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인해 학비 부담이 가중된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장학생은 성적과 잠재력을 평가하는 미래 장학생과 경제적 상황을 우선 고려하는 복지 장학생으로 구분하여 선발하며, 이를 통해 성취 동기 부여와 복지 안전망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선발 과정에서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별도의 심의 위원회를 구성하고 엄격한 서류 심사를 거칠 계획이다. 특히 교육 격차 해소라는 사업 취지에 맞춰 단순히 성적 중심의 선발에서 벗어나 학생이 처한 환경과 성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한다.
이러한 정책적 배려는 남양주시가 추구하는 포용적 교육 도시 모델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주 요건 확인 필수… 분야별 신청 창구 이원화 운영
신청 자격은 공고일인 4월 17일을 기준으로 남양주시에 1년 이상 계속해서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에게 주어진다. 시는 지원 대상자들이 혼선을 겪지 않도록 신청 분야에 따라 접수 창구를 이원화하여 운영한다.
미래 장학생 신청자는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 내 미래교육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반면 복지 장학생 분야는 접근 편의성을 위해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을 받는다.
최종 선발 결과는 서류 검토와 심사를 마친 후 오는 5월 29일 남양주시 누리집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세부 자격 요건과 제출 서류 목록을 사전에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장벽에 부딪히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 인재들이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다각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