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원호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주 교통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5대 교통 신속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왕숙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되었음에도 수년째 출퇴근 고통을 겪는 시민의 절박함을 강조하며, 이 예비후보는 반복된 약속 파기를 종식하고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발표에는 지연된 지하철 9호선 개통과 수석대교 문제 등 남양주 핵심 교통 현안에 대한 강도 높은 책임 규명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담겼다.
이 예비후보는 현 주광덕 남양주시장의 교통 행정을 무책임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왕숙신도시 조성 당시 선 교통망 구축 후 입주라는 대원칙이 무너진 점을 꼬집었다.
시민은 매일 아침저녁 혼잡한 도로와 만원 대중교통 속에서 지쳐가고 있지만, 행정 당국은 이를 철저히 방치했다는 주장이다.
이 예비후보는 작금의 남양주 교통 문제가 예산이나 정책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미 마련된 계획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한 행정의 무능이 지하철 9호선 개통 지연과 수석대교 문제 미해결이라는 참사를 낳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시민이 더 이상 결과 없는 약속에 속아 희망 고문을 당해서는 안 된다며, 말뿐인 정치가 아닌 책임지는 정치를 통해 꽉 막힌 남양주 교통망을 시원하게 뚫어내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제시된 남양주 교통 혁신 5대 핵심 과제는 대중교통망 확충과 단절된 도시 공간의 유기적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 과제로는 지하철 9호선 적기 개통, 수석대교 6차선 직결, 6호선 신내~덕소 구간 연장, 8호선 별내~청학 구간 연장, 덕소역 지하화 및 지상부 복합개발이 포함됐다.
특히 덕소역 지하화 사업은 철도로 양분된 생활권을 하나로 통합하고, 지상 공간을 상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랜드마크로 조성해 시민에게 진정한 휴식처를 제공하겠다는 야심 찬 구상을 담았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장 취임 즉시 전담 조직인 교통혁신 전담반을 구성해 100일 이내에 모든 사업의 실행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1년 이내에 관련 계획을 국가사업에 반영해 착수 기반을 다지고, 임기 내에 착공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뚜렷한 성과를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주 교통 문제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끝내겠다는 그의 결연한 다짐이 이번 선거전에서 시민의 표심을 얼마나 움직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