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역 하부공간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가 별내역 하부의 방치되었던 공간을 시민들을 위한 자전거 주차장으로 재탄생시키며 도시 미관 개선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20일부터 별내동 경춘선 별내역 하부 부지에 자전거 18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 시설을 건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별내역 이용객 급증에 따라 고질적으로 발생했던 자전거 무단 방치 문제를 해결하고, 인근 주민과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권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철도 하부의 유휴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으로 도심 미관과 보행 안전 동시에 잡다
그동안 별내역 5번 출구 일대는 자전거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무질서하게 세워진 자전거들이 보행로를 점령해 왔다. 이는 단순한 미관 저해를 넘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 등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침해하고 안전사고 위험을 초래하는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남양주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철도 하부공간 활용에 주목했다. 활용도가 낮아 사실상 방치되었던 철도 교량 아래 부지를 자전거 주차장으로 재조성함으로써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이번에 조성된 별내역 자전거 주차장은 총 180대 규모의 수용 능력을 갖추었으며, 인근 별내동 주민은 물론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고려해 배치되었다.
시는 이번 시설 확충을 통해 역 주변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무질서하게 방치되던 자전거들을 규격화된 공간 내에 수용함으로써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보행로를 가로막던 장애물들이 사라지면서 시민들의 통행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 상황 대응한 전천후 시설 구축 및 지속적인 관리 체계 마련
새로 조성된 별내역 자전거 주차장은 단순히 공간을 확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눈이나 비와 같은 자연환경으로부터 자전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천장 구조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전천후 시설 덕분에 이용자들은 기상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소중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게 되었다. 시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시설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이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라는 부수적인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시설을 이용한 한 시민은 출퇴근 시마다 자전거를 마땅히 둘 곳이 없어 겪었던 극심한 불편이 이번 시설 조성으로 크게 해소되었다며, 특히 비 가림 시설 덕분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시설 가동을 시작으로 향후 이용 현황을 정밀하게 점검하고, 시설 보완과 관리 수준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