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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신도시 설계도에 지역의 생명력을 새기다 - 상생협력 매칭데이 개최
  • 취재팀
  • 등록 2026-03-25 06: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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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숙·진접2 신도시 조성에 지역 기업 참여 물꼬 튼다
  • 남양주시, 대형 시공사와 관내 업체 잇는 상생의 장 마련
  • 신도시 건설 현장에 지역의 자재와 인력 우선 배치 추진


남양주시가 거대 자본과 국가적 기획으로 추진되는 신도시 조성 사업 이면에 가려진 지역 경제의 역동성을 깨우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남양주시는 오는 2026년 3월 3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 체육관에서 왕숙, 왕숙2, 진접2, 양정역세권 등 관내 주요 신도시 조성 사업에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상생협력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정보 공유의 차원을 넘어 대형 건설사와 지역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하나의 경제 생태계로 결속하는 상징적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거대 자본과 지역의 기술, 상생의 가교로 융합하다


신도시라는 거대한 유기체가 온전한 생명력을 얻기 위해서는 대형 건설사의 자본과 기술이라는 골조 위에, 지역 실정에 밝고 현장 기동성이 뛰어난 관내 업체의 실핏줄 같은 협업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동안 대규모 국책 사업에서 지역 업체들은 정보 접근성의 한계와 높은 진입 장벽 탓에 주변부에 머무는 한계를 보였다. 남양주 상생협력 매칭데이는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 3기 신도시라는 거대한 청사진 위에 지역의 숨결을 직접 투영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주요 시행사가 참여해 향후 발주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특히 남양주 내 신도시 조성을 담당하는 26개 공구의 시공사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지역 기업과 직접 마주한다.


이는 형식적인 행정 절차를 탈피해 대형 건설사가 지역의 우수한 자재와 인력, 장비를 직접 확인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실질적인 교두보가 된다. 관내 업체들 역시 자신들만의 기술적 강점과 지리적 이점을 피력하며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할 기회를 맞이한다.


자족 도시의 혈맥을 잇는 전략적 협업과 경제 선순환


행사의 본질은 실효성 있는 결과 도출에 있다. 시공사들은 자사의 협력사 등록 절차를 상세히 안내하고, 관내 업체들은 풍부한 실적 자료를 바탕으로 1:1 집중 상담을 진행한다.


건설 자재부터 인력 공급, 장비 임대, 건축 설계에 이르기까지 건설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직종의 참여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자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안에서 흐르는 경제적 자족 구조를 공고히 다질 방침이다.


이러한 전략적 파트너십은 도시 완공 이후에도 지속될 강력한 네트워크 자산이다. 관내 업체가 3기 신도시 조성의 주역으로 참여하며 쌓은 경험과 포트폴리오는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밑거름이 된다.


남양주시는 시행사와 시공사, 지역 업체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매칭데이를 정례적인 소통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도시가 외형적 성장에만 매몰되지 않고, 그 안을 채우는 사람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내실 있는 발전을 지향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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