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신체적 제약이나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평소 여행을 즐기기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특별한 나들이 기회를 마련한다. 경기도는 오는 3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3주간 관광취약계층의 무료 여행을 지원하는 경기도누릴기회여행 참여자 1,2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민의 관광향유권 보장과 더불어 침체된 지역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된 복지 정책이다.
맞춤형 테마 여행으로 관광 격차 해소와 지역 활성화 도모
경기도누릴기회여행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동 지원을 넘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 시행령에 근거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및 장애인 등이다.
특히 이번 모집은 대상별 특성을 고려하여 저소득층 350명, 한부모가족 350명, 장애인 및 동반자 500명 등 총 1,200명으로 세분화하여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경기도를 비롯한 인근 지역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는 당일 단체 여행 코스를 이용하게 된다.
해당 코스는 식사와 체험 활동이 결합된 완성도 높은 패키지로 구성되며, 참가자가 준비된 여러 여행 상품 중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코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는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수혜자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관광취약계층이 겪는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도내 관광 자원 소비를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과 오프라인 병행 접수로 참여 편의성 극대화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3월 23일부터 지정된 신청 경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경기도누릴기회여행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계층을 위해 경기도관광협회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한 후 팩스나 우편으로도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러한 다각적인 접수 방식은 정보 접근성이 낮은 관광취약계층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독려하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는 접수 마감 후 엄격한 자격요건 검증 과정을 거쳐 4월 말경 최종 선정 결과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위탁 운영하는 경기도관광협회는 전담 문의처를 운영하며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누구나 평등하게 관광의 즐거움을 누리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관광향유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상 속 작은 여행이 선사하는 행복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