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도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오는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전역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500여 곳에서 2026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지역화폐 결제 시 결제 금액의 최대 20%를 환급해 주는 페이백 혜택을 중심으로,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가계 도움을 주는 동시에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산 120억 원 규모 확대, 검증된 매출 증대 효과로 지역 경제 견인
2024년 처음 시작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경기도 전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소비 촉진 사업이다.
사업 초기 40억 원 규모였던 예산은 도민들의 높은 호응과 상권 활성화 효과에 힘입어 2025년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총 120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되었다.
참여 상권 수 역시 2024년 상반기 154개소에서 올해 상반기 500여 개소로 세 배 이상 늘어나며 도내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해당 행사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행사 당시 참여 상권은 전년 대비 약 298억 원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상권과 비교했을 때 8.5%p 높은 매출 증대 효과를 보인 수치다.
하반기에도 경기지역화폐 결제액 기준 약 124억 원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실효성 있는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과거와 달리 도내 전 상권에서 동일한 기간에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소비 집중도를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사용자 편의성 높인 환급 시스템과 배달 플랫폼 연계 혜택 강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소비자의 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해 환급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과거 물품 구매 후 영수증을 인증해야 했던 번거로운 절차 대신, 현재는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하면 별도의 인증 없이 즉시 페이백이 이뤄지는 자동 환급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성남시와 시흥시는 해당 지자체의 자체 지역화폐를 사용하며, 그 외 29개 시군은 경기지역화폐를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각 시군에서 제공하는 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와 이번 행사의 페이백 혜택을 중복으로 누릴 수 있어 소비자가 체감하는 실질 할인율은 더욱 높을 전망이다.
온라인 소비층을 위한 배달 플랫폼 연계 혜택도 풍성하다. 행사 기간 중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을 비롯해 땡겨요, 먹깨비 등 3개 플랫폼에서 2만 원 이상 주문 시 5천 원 할인 쿠폰을 횟수 제한 없이 지급한다.
이번 행사에서 지급된 페이백은 오는 5월 31일까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회차를 거듭하며 소비자 및 상인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 방식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왔다며, 500여 상권이 참여하는 올해 행사가 경기도민 모두가 즐기는 지역 소비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