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년 주거비 부담 덜어준다… 2년간 최대 480만 원 월세 지원사업 상시화
  • 취재팀
  • 등록 2026-03-19 15:10:33

기사수정
  • 전국 6만 명 신규 모집, 연간 240만 원 혜택
  • 30일부터 신규 접수 시작, 5월분부터 소급 지원
  • 청약통장 가입 의무 삭제로 지원 문턱 낮췄다


국토교통부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월 최대 20만 원씩 최장 24개월간 지원하는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상시화하고 오는 30일부터 신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고물가와 취업난 속에서 주거비 부담을 겪는 전국 6만 명의 청년을 새롭게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29일까지이며, 복지로 누리집이나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9월에 발표될 예정이나 지원금은 신청 시점을 고려해 5월분부터 소급하여 지급된다.

청년 주거 안정의 마중물, 연례 사업으로 정착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지난 2022년 한시적인 사업으로 첫발을 뗐다. 이후 2024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수혜자를 모집했으며, 지금까지 총 22만 2,000명의 청년이 실제적인 주거비 지원 혜택을 받았다.

정부는 최근 월세 상승과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이 사업을 일회성 지원이 아닌 국정과제로서 지속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매년 신규 수혜자를 모집하는 상시 사업으로 전환되어 보다 많은 청년이 안정적인 거주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과거 지원 실적과 청년들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분석했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주거 사다리를 제공한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적으로 6만 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을 신규 선정함으로써 지원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자격 요건 완화와 신청 편의성 증대


지원 대상은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19세에서 34세 사이의 무주택 청년이다. 소득과 재산 기준은 청년 가구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자산 가액이 1억 2,2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의 경우 중위소득 100% 이하, 자산 4억 7,000만 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2차 사업에서 의무 사항이었던 청약통장 가입 요건을 삭제하여 더 많은 청년이 신청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복지로 누리집과 마이홈포털을 통해 본인의 소득 및 재산 요건이 지원 대상에 해당되는지 사전에 자가 진단할 수 있다. 제출 서류 등 상세한 정보 역시 해당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기봉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이번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경감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왕숙산단, 애써 잡은 대기업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예정된 데이터센터에 대해 “좋은 땅에 거대한 하드웨어만 갖추고 일자리를 안 만들면 도시첨단산업단지라는 원래 주제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업체들에 일자리 투자계획과 지역기업 상생계획을 요구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도 했다. 콘텐츠...
  2. 청년은 일자리를 외쳤다…409억 중 19억만 답했다 [보고서 분석] 남양주 청년예산, 수요를 비켜가다 남양주시가 올해 청년 지원사업 57개에 408억9,400만 원을 편성했지만, 남양주시정연구원 보고서의 예산표상 일자리 분야는 19억3,600만 원, 4.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청년 일자리 부족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혔다. 예산의 외형은 커졌지만 청년의 절.
  3. 이건희·유수형·이영환 의원, 폭염 현장 속으로… 화도·수동 무더위쉼터 점검 경기도의회 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과 남양주시의회 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관내 화도읍과 수동면의 무더위쉼터(경로당)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4. 유병수·이건희 도의원과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시의원, 수동면 물맑음수목원 현장점검 경기도의회 유병수·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남양주시의회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어제(13일) 수동면에 위치한 물맑음수목원을 찾아 운영실태 및 시설현황을 점검했다.
  5. 합동연설회 참석한 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 "최민희 후보 안전 지켜달라"…촉구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이 최고위원 선거과정에서 최민희 후보가 다친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경위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남양주(갑) 당원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경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최고위원 합동연설회 현장에 입장하던 최민희 후보를 타 후보 지지자가 밀어 넘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