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지역 제조업의 핵심 근간인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지원책을 내놨다. 경기도는 고용노동부와 협력하여 총 34억 원 규모의 2026년 경기도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80%와 도비 20%를 투입하여 도내 미취업자와 자동차 관련 중소·중견기업, 재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훈련부터 취업 연계, 고용 유지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기도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약 1,600명 규모의 고용 창출과 유지 효과를 거두겠다는 구상이다.
구직자 역량 강화와 미래차 전환 대응 위한 통합 지원 체계 구축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재정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설계되었다. 지원 대상은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산업뿐만 아니라 차세대 이동 수단인 미래차 부품 산업 관련 업종까지 폭넓게 포함한다.
이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도내 기업들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돕고, 실질적인 인력 양성 토대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세부 추진 과제는 총 6개 분야로 나뉜다.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채용 지원과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훈련을 실시하여 기업이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도록 돕는다.
또한 신규 입직자가 산업 현장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존 재직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자동차 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문가 현장 컨설팅과 생산 환경 개선 지원은 기업의 자체적인 경쟁력을 높여 자연스러운 신규 채용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한다.
민관 협력 거버넌스 가동으로 실질적인 고용 안착 도모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는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경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가운데,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산학융합원,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등 전문성을 갖춘 수행기관들이 각 세부 사업을 맡아 진행한다.
이러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는 단순 행정 지원을 넘어 실제 구인 기업과 구직자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일자리 미스매치를 정밀하게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조업의 뿌리인 경기도 자동차산업 일자리 생태계를 한층 견고히 다질 방침이다.
서갑수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주도로 설계된 만큼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와 구직자의 취업 희망 사항을 효과적으로 연결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주력 산업의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 이러한 행보는 산업 구조 전환기에 놓인 자동차 분야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활로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