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친환경 경영 및 공정거래를 실천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6년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며,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업력 3년 이상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경기도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올해 총 10개 기업을 새롭게 선정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제공할 방침이다.
사회적 책임 이행하는 중소기업에 실질적 혜택과 인센티브 제공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 제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장려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처음 도입되었다.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38개 기업이 인증을 획득하며 도내 기업 문화의 변화를 이끌어왔다.
올해 선정되는 10개 기업은 경기도로부터 공식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받으며, 대외적으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착한기업 상표 사용 권한을 부여받는다.
무엇보다 선정 기업에 주어지는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이 눈에 띈다. 경기도는 인증 기업이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일회성 홍보 수단으로 소비하지 않고, 장기적인 경영 전략으로 내재화할 수 있도록 3년간 최대 2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해당 지원금은 마케팅 강화, 사업화 추진, CSR 활동 비용 등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경기도가 추진하는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하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유효기간이 만료되었거나 만료를 앞둔 기존 인증 기업 역시 이번 모집을 통해 재인증을 신청할 수 있어, 우수 기업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투명한 평가 거쳐 상생의 가치 실현하는 경제 생태계 조성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경기도는 접수 마감 이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심사위원회 심의를 진행하는 등 엄격한 검증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주요 평가 항목은 기업 건전성, 거래 공정성, 사회공헌도, 친환경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이다. 이는 단순히 재무적 성과에만 치중하지 않고 기업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도 ESG 경영이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로 떠오르는 가운데, 경기도의 이러한 행보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박노극 경기도 경제실장은 공정과 상생이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필수 요소임을 강조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이 시장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는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인증 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경영 실천 사례를 확산시키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착한기업 인증이 단순한 포상을 넘어 도내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 모델을 확립하는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