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도민의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도로예산 2,842억 원을 전격 투입한다.
경기도는 이번 예산 편성을 통해 준공을 앞둔 도로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규 도로망 확충 사업에 착수하여 도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조기에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히 도로를 늘리는 차원을 넘어 수도권의 물류 흐름을 최적화하고 소외된 지역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적기 준공과 가시적 성과로 도민 교통 편의 극대화
경기도는 우선 준공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재정 역량을 집중하여 교통 개선 효과를 조기에 실현할 계획이다.
2026년 준공 예정인 주요 구간은 국지도 98호선 광주 도척~실촌 및 실촌~만선 구간, 지방도 321호선 안성 공도~양성 1구간, 지방도 371호선 연천 두일~석장 구간 등이다.
특히 광주 지역의 도로 연결은 곤지암과 도척 일대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국도 3호선과의 연계성이 강화되어 용인, 광주, 여주를 잇는 수도권 동남부 사업 벨트의 물류 효율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안성 공도~양성 구간의 확장은 기존의 협소하고 굴곡진 도로 환경을 개선하여 고삼 호수 등 인근 관광지로의 접근성을 높인다. 이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는 교통 인프라 구축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연천군에서 추진되는 두일~석장 구간 역시 선형 개량과 보도 설치를 통해 안전한 이동 환경을 조성하며, 기존 사업 구간과 연계해 경기 북부 지역의 물류망을 더욱 견고하게 다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이러한 준공 사업들에 경기도 도로예산을 우선 배정하여 공기 지연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신규 착공과 산업 연계로 지역 균형발전 및 경쟁력 강화
중장기적인 도로망 확충을 위한 신규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경기도는 2026년 중 양평 양근대교, 이천~여주 백사~흥천, 여주 처리~우만, 안성 일죽~이천 대포 2구간, 파주 월롱~광탄 등 총 5개 구간의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총연장 22.59km에 달하는 이들 신규 사업은 단절된 지역 생활권을 연결하고 이동 시간을 단축하여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 될 것이다.
아울러 파주 방축~비암, 안성 공도~양성 2구간 등 5.27km 구간에 대해서는 신규 설계에 착수하여 미래 도로망 확충을 위한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
주목할 점은 이번 도로 건설 계획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긴밀하게 맞물려 있다는 점이다. 경기도는 한국전력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도로와 전력망을 공동 건설하는 혁신적인 모델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같은 핵심 기반 시설 현안에 대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여 산업단지 조성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한다. 이는 도로망 확충이 단순한 이동 수단 제공을 넘어 국가 전략 산업의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필수 요소임을 시사한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준공 사업은 조기에 성과를 내고 신규 및 공동건설 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도민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통해 예산 낭비를 막고, 촘촘한 도로망 확충으로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