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가 2026년 한 해 동안 지역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놓았다. 시는 25일,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운영하는 장비의 임대료를 기존보다 대폭 낮춘 5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고물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선제적인 대응이다.
고물가 시대 농가 경영 개선을 위한 지원 확대
농업 현장에서는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는 농자재 가격과 인력난에 따른 임금 인상이 농가 유지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기존에 15% 수준이었던 감면율을 2026년부터 50%로 대폭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단순한 비용 보조의 의미를 넘어 농가 경영의 핵심 요소인 영농비 절감을 실질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방침이다.
특히 고가의 농기계를 직접 구입하기 힘든 중소 규모 농가에게 이번 남양주시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은 경영 안정을 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농가 소득 보전은 물론 기계화 영농의 확산을 유도하여 작업 효율성까지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체계적인 예약 시스템과 수요 맞춤형 행정 강화
이번 감면 혜택의 대상은 남양주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 회원으로 등록된 지역 농업인이다. 혜택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내 위치한 임대사업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 전화를 통해 필요한 장비를 사전에 예약하면 된다.
시는 농번기에 특정 장비에 대한 수요가 집중될 것을 고려하여 사전 예약 시스템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농업인들이 적기에 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은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는 핵심 정책이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남양주시의 적극적인 행보는 농업인 경영 부담 완화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