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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대 커피숍’ 2회차 발표…Onyx Coffee Lab 1위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2-19 08: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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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페스트 마드리드 2026서 공개
  • 미국 9곳 최다 선정, 글로벌 커피 지형도 재편

유럽 최대 스페셜티 커피 페스티벌에서 ‘세계 100대 커피숍’ 2026 에디션이 공개됐다.

 

`2026 세계 100대 커피숍(The World`s 100 Best Coffee Shops 2026)` 수상자들이 `CoffeeFest Madrid 2026` 무대에 올라 업계 리더와 언론, 국제 관계자들과 함께 스페셜티 커피 분야의 글로벌 우수성을 기념하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CoffeeFest Madrid 2026에서 ‘The World’s 100 Best Coffee Shops’ 두 번째 리스트가 발표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스페셜티 커피숍을 엄선한 이 랭킹은 우수한 커피를 전문적으로 공인하는 최초의 글로벌 리스트로, 이번 축제의 핵심 이벤트로 주목받았다.

 

이번 발표는 글로벌 도시를 중심으로 수준 높은 커피 문화를 이끄는 카페들의 약진과, 전문성·혁신성을 갖춘 국제 커피 커뮤니티의 확장을 보여준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9곳으로 가장 많았고, 호주 7곳, 페루 5곳이 뒤를 이었다. 스페인·온두라스·대만은 각각 4곳이 이름을 올렸다.

 

CEO 세사르 라미레즈는 “우리는 계속 글로벌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있다. 커피숍 문화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 리스트는 전 세계 커피숍을 좀 더 주목하는 데 목적을 둔다. 올해 우리는 이러한 성장을 반영해 대륙별 리스트도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에디션 1위는 미국 아칸소주의 Onyx Coffee Lab이 차지했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성, 기술 혁신, 커피 커뮤니티와의 유대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Never Settle for Good Enough’라는 철학 아래 원산지 직거래, 엄격한 로스팅 관리, 태양 에너지 사용, 바리스타 교육 투자 등을 이어오며 지속가능성과 품질을 동시에 추구해왔다.

 

포디움에는 노르웨이 오슬로의 Tim Wendelboe와 엘살바도르 산타아나의 Alquimia Coffee가 올랐다. 팀 벤델보에는 동명의 수상 경력을 지닌 바리스타 겸 로스터가 운영하는 매장으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업계의 기준점으로 평가받는다. 알퀴미아 커피는 산지 기반의 소규모 로스터리로 지역 커피 산업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글로벌 타이틀 스폰서인 DaVinci Gourmet의 관계자 엘로이즈 뒤뷔송은 “세계 100대 커피숍은 커피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카페들을 소개하는 글로벌 벤치마크”라며 “창의적인 장인 정신, 혁신 정신, 글로벌 커피 지형에 미친 유의미한 영향력을 인정받은 100대 커피숍에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선정은 전 대륙을 포괄한 전문 심사위원 800여 명의 평가와 대중 투표를 결합한 혼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에디션에서는 35만 표 이상의 대중 투표가 집계됐고, 전 세계 약 1만5000개 커피숍이 평가 대상에 올랐다. 평가 기준은 커피 품질, 바리스타 전문성과 기술, 고객 서비스, 혁신성, 공간 디자인과 분위기, 지속가능성, 음식·페이스트리 품질, 서비스 일관성 등이다.

 

‘세계 100대 커피숍’은 커피 애호가를 위한 가이드이자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글로벌 벤치마크로 기능한다. 2026년 에디션은 DaVinci Gourmet를 비롯해 Slayer, Markibar, Cropster, CoffeeFest Madrid, Fidatec, 콜롬비아 커피 생산자 연합 등 주요 기업과 기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커피를 단순 음료가 아닌 문화와 미식 산업의 동력으로 재조명하는 프로젝트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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