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예금보호한도 1억원 시대 개막…국민 신뢰 토대로 ‘생산적 금융’ 당부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9-01 10:44:50

기사수정
  • 금융위 부위원장, 은행 창구서 직접 예금 가입하며 제도 시행 확인
  • 24년 만의 한도 상향…“국민 신뢰는 금융권이 사회로 환원해야 할 자산”
  • 정부, 혁신기업·미래산업에 자금 흐르도록 금융권 역할 확대 촉구

예금보호한도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1억원으로 상향되는 제도가 1일부터 시행되면서 금융당국이 현장을 찾아 제도 시행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영업점을 방문해 예금상품에 가입하며 예금보험관계 표시·설명·확인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했다.

 

현장에는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소상공인 예금자 등이 함께했다.

 

권 부위원장은 은행 창구에서 직접 가입한 통장을 펼쳐 ‘예금보호한도 1억원’ 문구를 확인하며 “국민의 안심과 믿음의 무게를 상징하는 표시이자, 금융권이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대응을 담당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24년 만의 한도 상향을 누구보다 뜻깊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 부위원장은 예금보호한도 상향으로 금융회사가 얻는 최대 혜택은 ‘국민 신뢰’라며, 이는 단순히 금융회사가 납부하는 예금 보험료만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이 닦아 놓은 제도적 토양 위에서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 금융권이 생산적 금융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혁신기업과 미래 성장산업에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상품 설명서와 통장에 제도 변화를 충실히 반영해 준 금융회사들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고객들에게 예금자 보호제도를 알기 쉽게 안내해 달라”고 요청했다.

 

금융위원회는 앞으로 금융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제도 시행 상황을 관리하고,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자금 이동 동향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4.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