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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도 반한 부산… ‘버터플라이’부터 ‘리미트리스’까지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8-25 08: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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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배경 할리우드 드라마 ‘버터플라이’, 부산 11회차 촬영
  • 부산 영도 출신 대니얼 대 킴, 제작 겸 주연으로 귀환
  • 크리스 헴스워스, 범어사에서 108배 수행하며 전통 불교 체험

부산에서 촬영한 글로벌 대작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리미트리스: 지금, 더 건강하게’가 연이어 공개되며 부산 로케이션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버터플라이`, `리미트리스 지금, 더 건강하게` 포스터

지난 8월 13일 OTT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첫 공개된 데 이어 8월 22일부터 tvN에서 국내 방영 중인 할리우드 드라마 ‘버터플라이’가 부산 로케이션을 배경으로 화려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완성했다.

 

‘버터플라이’는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스파이 스릴러 시리즈로, 한국계 미국 배우이자 제작자인 대니얼 대 킴이 제작과 주연을 동시에 맡았다. 또한 한국계 미국인 작가 스테프 차가 공동 제작자이자 쇼 러너로 참여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각색을 통해 원작에서 주 무대였던 유럽을 한국으로 설정을 전환했으며, 김태희, 박해수, 김지훈 등 국내 톱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한·미 합작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버터플라이’는 전 회차를 한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했으며, 이 중 부산에서 총 11회차에 걸친 촬영을 진행했다.

 

부산영상위원회 촬영지원팀 최필 차장은 “버터플라이의 부산 로케이션 촬영에는 부산 영도 출신인 대니얼 대 킴 배우 겸 감독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산 촬영분에는 역동적이고 화려한 액션신이 많아 작품팀에서도 최적의 로케이션을 선정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버터플라이’의 부산 주요 촬영지는 다대포 해상, 다대포항 다대선착장, 임랑 개인주택, 부산물류터미널, 부산역, 충무동 해안시장, 이순신대로 등으로, 부산의 다양한 공간적 매력을 담아냈다.

 

지난 8월 15일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리미트리스: 지금, 더 건강하게’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부산 범어사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리미트리스: 지금, 더 건강하게’는 크리스 헴스워스가 단순한 체력 단련을 넘어 스트레스, 통증, 두려움 등 현대인이 직면한 문제들을 직접 체험하고, 그 해법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누비는 여정을 담은 인기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총 3개의 에피소드 중 한국에서의 여정은 두 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한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천년 고찰 범어사를 찾아 주지 스님과의 대화와 108배 명상 수행을 통해 전통 불교의 수양과 통찰을 체험하는 모습은 국내외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짐에 따라 부산 로케이션에 대한 주목과 선호도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부산영상위원회 강성규 운영위원장은 “부산은 다양한 지형뿐 아니라 한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는 도시이기에 K-컬처에 국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지금이 절호의 기회”라며 “부산영상위원회가 블랙팬서, 파친코 등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쌓아온 촬영 지원 노하우와 시스템이 더욱 빛을 발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영상위원회는 2025년 상반기 결산을 통해 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촬영된 해외 작품 수가 총 6편으로, 지난해 동기 3편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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