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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청소년 문화예술 진입문턱 낮춘다…클래식 오픈리허설 첫선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8-20 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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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필 정기연주회 준비과정 청소년 초청, 생생한 무대 체험
  • 악기대여사업·꿈의 스튜디오 등 예술교육 인프라 확충
  • 문화강국 비전 속 지역 차원의 미래세대 예술역량 지원 강화

부천시가 청소년의 문화예술 재능을 발굴하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클래식 오픈리허설, 꿈의 스튜디오, 청소년예술제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세대의 문화예술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부천아트센터 부천필 오픈리허설,아드리앙 페뤼숑 선임 지휘자가 공연장과 연주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천시는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문화강국’의 성장 동력 확보와 맞물려 청소년의 문화예술 경험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주요 사업은 ▲클래식 문턱을 낮춘 오픈리허설 ▲웹툰과 결합한 ‘꿈의 스튜디오’ ▲역사와 전통을 잇는 부천아트밸리 및 복사골청소년예술제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24일에는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부명초등학교 6학년 학생 81명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28회 정기연주회 ROMA(로마)의 오픈리허설을 관람했다. 아드리앙 페뤼숑 상임지휘자의 작품 해설과 함께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가 연주됐으며, 공연 후 학생들은 지휘자와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누며 무대의 뒷이야기를 직접 체험했다.

 

오픈리허설은 연주 준비 과정을 일반에 공개하는 자리로, 연주자 입장에서는 완성되지 않은 무대를 보여주는 부담이 있어 국내에서는 흔치 않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최고 수준의 음향을 갖춘 부천아트센터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린 만큼 큰 의미를 지닌다. 학생들은 공연 준비와 협업의 전 과정을 가까이서 보고 음악적 감수성과 이해를 넓혔다.

 

부명초 6학년 우하은 학생은 “집에서 이어폰으로 듣던 음악과는 비교할 수 없이 소리가 웅장하고 감동적이었다”며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오케스트라 연주를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오는 9월 12일 열리는 부천필 제329회 정기연주회에서도 경기예술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두 번째 오픈리허설을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횟수를 확대해 더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천시는 청소년의 음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악기대여사업도 준비 중이다. 악기 구입 비용 부담을 덜고 누구나 저렴하게 악기를 빌려 음악적 흥미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관련 조례 개정이 진행 중이며 구체적 운영 방안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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