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이 15일 의장 접견실에서 케빈 매카시 미국 전 하원의장을 만나 한미동맹 발전과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정식 국회의장, 케빈 매카시 미국 전 하원의장과 한미동맹 발전 논의
이 날 조 의장은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심축이자 우리 외교와 국가 발전에 있어 변함없는 핵심 관계`라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지난 유엔 총회 계기 한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작년 11월 한미 간 합의한 공동 팩트시트의 이행 동력을 확보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양국이 합의한 에너지 분야 대미 투자 프로젝트가 이행 단계에 들어선 만큼, 공동 팩트시트에서 합의한 핵심 안보 분야의 합의사항 이행에 속도를 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의장은 또한 `한미동맹이 대한민국 외교정책의 근간인 만큼, 양국 의회 간 상시적이고 제도적인 소통 채널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회의장 재임 기간 이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국회 상황에 대해서는 `여야 의원 161명이 초당적으로 참여하는 `한미의원연맹`이 구성돼 활동하고 있으며, 저 역시 공동회장을 맡았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조 의장은 `미국 의회에도 이에 상응하는 상시적이고 제도적인 소통 채널이 구축된다면 양국 의회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매카시 전 의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미국 의회와 조야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매카시 전 하원의장은 `양국 간의 유대는 굉장히 굳건하다고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께서 조 의장님께 따뜻한 안부와 함께 취임을 축하한다는 말씀을 전해주셨다`고 말했다.
매카시 전 의장은 `에너지·기술 분야를 비롯한 투자와 협력 확대는 양국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국 의회 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대화를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매카시 전 의장은 `한미 양국은 긴밀한 유대 속에서 때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친구 사이처럼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며 `안보와 경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세계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