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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준공 증가…분양·착공은 비수도권 부진 지속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7-31 08: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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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인허가 54%↑, 준공 42%↑…서울은 준공 196% 증가로 두드러져
  • 착공·분양은 비수도권에서 큰 폭 감소…상반기 누적 기준 양극화 뚜렷
  • 미분양 소폭 감소…6월 주택 매매 18%↑, 서울 아파트 거래 50% 급증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2025년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허가와 준공 실적이 크게 늘어난 반면, 비수도권의 분양과 착공 실적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지역 간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5년 6월 주택통계

6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8,018호로 이 가운데 수도권이 13,792호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53.3% 증가했다. 서울 지역만 놓고 보면 인허가는 3,569호로 전년보다 35.0% 늘었고,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22,898호로 73.8% 급증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14,226호로 4.4% 감소했고, 상반기 누적 인허가도 28.0% 줄어든 64,497호에 그쳤다.

 

착공 실적에서도 수도권은 20,416호로 전년 동월 대비 152.1% 급증했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8.1% 감소했다. 서울의 착공은 2,079호로 99.9% 늘었지만, 상반기 누적은 소폭 감소에 머물렀다. 이에 비해 비수도권은 6월 착공이 33.0% 감소하며, 상반기 누적도 32.8% 줄었다.

 

분양 실적은 전국적으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은 6월 한 달간 8,832호로 전년 동월 대비 30.8% 줄었고, 서울은 같은 기간 56.1%나 감소한 946호에 그쳤다. 비수도권도 분양 물량이 6,151호로 30.8% 감소하며, 상반기 누적 기준 56.7% 감소했다.

 

6월 준공 실적은 수도권이 크게 늘었다. 수도권은 22,121호로 42.2% 증가했고, 서울의 경우 9,178호로 무려 196.1% 급증했다. 누적 기준으로도 서울은 76.1% 증가해 31,618호를 기록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17,994호로 11.7% 감소하며 누적 기준 17.7% 줄었다.

 

6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63,734호로 전월 대비 4.4% 줄었고, 준공후 미분양도 26,716호로 1.1% 감소했다.

6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63,734호로 전월 대비 4.4% 줄었고, 준공후 미분양도 26,716호로 1.1% 감소했다. 미분양은 수도권에서 13,939호(준공후 4,396호), 비수도권에서 49,795호(준공후 22,320호)로 여전히 비수도권 비중이 높다.

 

주택 거래량은 회복세를 보였다. 6월 매매거래는 73,838건으로 전월 대비 17.8% 증가했다. 수도권은 32.8% 증가한 42,967건을 기록했고,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는 49.8% 급증해 10,814건에 달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는 242,305건으로 4.1% 감소했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줄었다.

 

이번 통계는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 공급과 거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비수도권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분양과 착공 부문에서의 지역 격차가 심화되고 있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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