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와 공원 같은 생활 불편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려고, 강동구청장이 매주 목요일 동장·주민과 함께 동네를 걷는다.
현장중심 현안점검을 통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이수희 강동구청장(왼쪽).
서울 강동구는 이달부터 `강동, 현장중심 현안점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점검 구간은 동마다 지역 특성과 주민 관심사를 반영해 정한다. 구청장과 동장, 주민은 정해진 구간을 약 1시간 동안 함께 둘러본다.
주요 점검 대상은 도로포장·보도블록·교통시설물 등 교통·보행환경과 어린이공원 시설, 공원·녹지 같은 생활환경이다. 담장·옹벽·공사현장 등 시설물 관리 상태와 계절별 안전 문제도 살핀다. 점검 분야는 현장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즉시 조치한다. 부서 검토나 협업이 필요한 사안은 담당 부서와 함께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처리 결과까지 관리한다.
올해는 7개 동에서 점검을 진행한다. 나머지 12개 동은 내년 상반기에 차례로 찾아 19개 동을 모두 돌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지역의 문제는 주민들과 현장을 함께 걸으며 직접 보고 이야기를 나눌 때 더욱 세심하게 살필 수 있다"라며 "주민의 의견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처리 결과까지 꼼꼼히 챙겨,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