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도자재단-광주시,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 학술세미나 개최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10-04 18:22:10

기사수정
  • 조선 왕실백자 생산지 광주의 역사적 가치와 기술 교류 양상 재조명
  • 발굴·연구 성과 공유 및 향후 연구 방향 논의를 위한 전문가 모여

한국도자재단과 광주시가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의 연관성을 조명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도자재단-광주시,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 학술세미나 개최

양 기관은 2일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관요 설치 전후의 지방 백자 생산 변화와 지역별 특징, 기술 교류 양상 등을 심층적으로 살폈다.

 

관요는 조선시대 왕실과 국가의 필요에 따라 운영된 가마를 뜻한다. 조선 왕실은 최상급 백자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양질의 백토와 땔감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경기도 광주에 관요를 설치했다.

 

땔감 확보를 위해 생산지를 이동하며 운영된 관요의 특성상 광주 일대에는 다수의 백자 가마터가 분포한다. 이들 유적은 왕실백자의 운영체계를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1985년 `광주 조선백자 요지`가 사적 제314호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광주 조선백자 요지 14차 발굴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조선 왕실백자의 중심지인 광주의 역사적 위상을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는 도예인과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강인욱 경희대 교수의 `도자, 한국고고학의 시작과 미래`를 시작으로, 조선 전기 경기도와 충청, 전라, 경상 지역의 요업 현황을 비교하는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발표자들은 조선 전기 경기도 광주의 분청사기와 백자를 비롯해 전국 지방요의 생산 특징을 살폈다. 특히 관요 설치 전후 지방요의 변화와 관요와의 기술적 교류 양상 등을 폭넓게 분석했다.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전승창 아모레퍼시픽미술관장을 좌장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조선 전기 관요와 지방백자의 관계 및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하며 향후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왕실백자의 산실인 관요 유적의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보존·활용함으로써 국가문화유산이 경기도민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광주시와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재단과 광주시는 앞으로도 해당 요지에 대한 발굴 및 연구를 지속할 방침이다. 또한 조선 왕실백자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4.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