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들이 교류도시 할인 정보를 도시마다 따로 찾아봐야 하는 불편을 겪자, 구로구가 8개 도시의 관광·숙박·체험시설 할인 혜택을 한 페이지에 모았다.
구로구청 전경.
서울 구로구는 구청 누리집에 `국내 교류도시 할인 혜택 안내` 페이지를 새로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구로소개→교류도시` 메뉴에 들어가면 도시별 할인 대상 시설과 할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구의 국내 교류는 1999년 전북 남원시와 손을 잡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전남 구례군(2005년), 충북 괴산군(2008년), 경북 예천군(2011년), 강원 영월군(2014년), 충북 단양군(2018년), 전남 해남군(2019년), 충남 당진시(2023년)가 차례로 더해져 교류도시는 8곳이 됐다. 하지만 그동안 구민이 할인 혜택을 누리려면 도시별 정보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할인은 관광지뿐 아니라 숙박·캠핑·체험시설에도 적용된다. 남원에서는 광한루원과 천문과학관, 괴산에서는 성불산자연휴양림, 영월에서는 장릉·청령포·별마로천문대가 대상이다.
단양 아쿠아리움과 만천하스카이워크, 해남 공룡박물관과 땅끝오토캠핑장, 당진해양캠핑공원도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례에서는 가족호텔과 한국압화박물관, 지리산정원이, 예천에서는 캠핑장과 곤충·활·천문우주 체험시설이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할인율과 이용 조건은 시설마다 다르다. 구는 누리집에서 세부 내용을 살핀 뒤 방문 전 해당 시설에 할인 적용 여부와 구로구민 확인 방법을 문의해 달라고 안내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가을 나들이와 여행을 계획하는 구민들이 교류도시의 다양한 관광지를 보다 부담 없이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류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구로구 누리집에 신설된 `국내 교류도시 할인 혜택 안내`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