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GH-이천시, 반도체 소부장 산단클러스터 조성 첫걸음…MOU 체결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9-25 10:05:35

기사수정

GH-이천시, 반도체 소부장 산단클러스터 조성 첫걸음...MOU 체결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3일 GH 본사에서 이천시와 총 18만㎡ 규모의 `반도체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 및 관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클러스터는 6만㎡ 규모의 3개 사업지구를 연접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GH와 이천시는 관내 반도체 앵커기업 주변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첨단 중소기업을 한데 모으는 배후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장호원읍·율면 등 관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에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이천시를 비롯한 자연보전권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규제로 인해 산업단지 개발 면적이 6만㎡로 제한돼 왔다.

 

이로 인해 대규모 계획 개발이 막히면서 개별 공장들이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문제가 이어졌다.

 

이에 경기도가 2024년부터 규제 개혁을 지속해서 건의한 끝에 지난해 관련 지침 개정을 이끌어냈다.

 

개정된 `연접개발 적용지침`에 따라 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최대 30만㎡까지 계획입지를 통한 집적화된 산업단지 연접개발이 가능해졌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승인된 `연접개발 제1호` 여주 가남산업단지에 이은 경기도 내 `연접개발 제2호` 사업으로, 이천에서 반도체 소부장 산단 클러스터로 본격 추진된다.

 

GH는 구상 단계부터 입주 기업 수요에 맞춘 산단을 꾸리기 위해 지난 8일 이천 반도체융복합교육센터에서 현지 반도체 협력기업 협의체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직접 기업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실수요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산단 계획에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또, 지난 21일 개최한 `경기 인더스트리 31 파트너스 워크숍`에서 이천시를 `남부 반도체 소부장 발전벨트`(가칭)의 한 축으로 설정하고, 경기도 권역별 전략산업 및 산업입지 공급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워크숍에 참석한 동남·동북권(가평, 남양주, 이천, 여주, 광주) 관계자들은 자연보전권역 규제로 인한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GH의 역할 강화를 요청했다.

 

GH는 급변하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에 발맞춰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통상 산업입지 공급에 10년 이상 걸리는 점을 고려해 계획수립과 투자심의 등 내부절차를 병행 추진해 공급 기간을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올 하반기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시작으로 2028년 하반기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2030년 상반기 착공을 거쳐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산업 수요에 맞춰 반도체 산업용지를 신속히 공급하기 위한 첫걸음이자, 이천시가 반도체 첨단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천시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가와 경기도의 미래 성장 정책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는 대표 공기업의 책무를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4.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