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역세권 복합단지 미래첨단산업기업 유치 기반 마련(조감도), 자료=남양주시
남양주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조성공사 공정률이 약 20%까지 올라왔다. 올해 1월 6%대에 머물던 공사가 9월 들어 20% 수준까지 진행되면서 사업 현장도 조금씩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8일 양정역세권 개발현장을 점검하면서 현재 조성공사 공정률이 약 20%라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이패동·삼패동과 와부읍 율석리 일원으로, 전체 면적은 약 206만㎡다.
양정역세권에는 1만2,331세대가 들어서며 계획인구는 3만837명이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주거시설과 함께 상업·업무시설, 도로와 교량 등 기반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남양주시가 공개한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9년까지이며, 도시지원시설용지도 약 19만7천㎡가 계획돼 있다.
올해 1월 6.39%에서 9월 약 20%로
LH가 공개한 공사 추진현황을 보면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공정률은 올해 1월 6.39%였다. 3월에는 8.12%로 올라갔고, 남양주시가 9월 현장점검에서 밝힌 공정률은 약 20%다. 연초 한 자릿수였던 조성공사가 8개월여 만에 20% 수준까지 진행된 셈이다.
수치상으로는 1월보다 약 13.6%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공정률은 토공사와 구조물 공사 등 작업 단계에 따라 오르는 속도가 달라질 수 있어 같은 증가폭이 계속 이어진다고 단순 계산할 수는 없다.
이번에 공개된 공정률 20%는 LH가 진행 중인 양정역세권 조성공사의 공정률이다. 공동주택 건설과 본청약 등을 포함한 전체 개발사업의 진행률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LH 자료상 조성공사 계약기간은 2024년 2월 5일부터 2029년 5월 4일까지다. 남양주시는 이와 별도로 전체 양정역세권 개발사업의 준공 목표를 2029년 하반기로 잡고 있으며, 최초 입주는 2030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공사 종료와 전체 사업 준공은 서로 다른 일정이다.
현재 현장에서는 토공사와 함께 교량, 지하차도 등 주요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남양주시는 공동주택과 지원시설 용지 배치, 기반시설 공사 상황을 확인하고 자족기능 확보와 인근 개발사업과의 연계 방안도 점검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도 8일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살폈다. 시는 주택 공급에 그치지 않고 상업·업무기능과 기반시설이 함께 갖춰질 수 있도록 LH와 협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공정률이 빠르게 올라온 것은 토목·기반시설 공사가 본격화됐다는 신호다. 다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개발 속도는 앞으로 본청약과 주택건설이 얼마나 이어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S5블록 본청약 2028년 1월 준비
사전청약자들이 기다리는 S5블록 본청약은 현재 2028년 1월 일정이 유지되고 있다. 남양주시의회 올해 업무보고에서 남양주시 미래도시과는 “S5블록은 2028년 1월 본청약으로 정해져 있고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S5블록은 양정역세권 뉴:홈 나눔형으로 총 598세대 가운데 549세대가 사전청약 물량으로 공급됐다. 사전청약 당시에도 본청약은 2028년 1월 15일경, 입주는 2030년으로 안내됐다.
현재 공개된 일정을 보면 S5블록 본청약은 2028년 1월, 양정역세권 전체 사업 준공은 2029년 하반기, 최초 입주는 2030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2030년 상반기 최초 입주는 양정역세권 전체 사업의 목표 일정이다. S5블록의 실제 입주일은 주택건설 일정과 본청약 이후 절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양정역세권은 왕숙·왕숙2·진접2와 함께 남양주의 대규모 공공개발 축 가운데 하나다. 앞으로는 조성공사 공정률뿐 아니라 본청약, 주택건설, 교통·기반시설 공사가 얼마나 차질 없이 이어지느냐가 실제 입주 시기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