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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국 항만 물동량 3억8,776만 톤…컨테이너는 증가, 비컨은 감소세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7-29 10: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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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항만물동량, 전년 대비 2.2% 감소…연안화물 5.1% 줄어
  • 컨테이너 물동량 826만 TEU로 1.9% 증가…환적 물량 증가가 견인
  • 비컨테이너 화물은 유연탄‧광석 감소로 3.2% 줄어

2025년 2분기 전국 항만에서 처리된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컨테이너 화물은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비컨테이너 화물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2분기 전국 항만에서 처리된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컨테이너 화물은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비컨테이너 화물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29일, 2025년 2분기(4~6월) 전국 무역항에서 총 3억 8,776만 톤의 물동량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3억 9,643만 톤)보다 2.2% 감소한 수치로, 수출입 화물은 3억 3,136만 톤(△1.7%), 연안 화물은 5,640만 톤(△5.1%)으로 각각 줄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0.4%)과 울산항(2.9%)은 소폭 증가한 반면, 광양항(△1.3%), 인천항(△0.8%), 평택·당진항(△3.5%)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826만 TEU로, 전년 동기(811만 TEU) 대비 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환적 물동량은 미국(8.2%)과 중국(4.7%) 등 주요 국가에서의 증가에 힘입어 370만 TEU를 기록, 전년보다 5.3% 늘었다. 수출입 물동량은 453만 TEU로, 미국 수출(△8.4%)과 중국(△1.3%), 베트남(△4.3%) 등에서의 수입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0.6% 줄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이 643만 TEU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며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광양항은 글로벌 선사들의 원양 서비스 유치 효과로 수출입 물량이 10.5% 늘며 전체 물동량 53만 TEU(6.3%↑)를 기록했다. 반면 인천항은 수입 감소 영향으로 88만 TEU(△4.3%)로 집계됐다.

 

비컨테이너 화물은 총 2억 4,707만 톤으로, 전년 동기(2억 5,532만 톤) 대비 3.2% 줄었다. 광양항은 유연탄(△7.2%), 원유(△4.6%) 물동량이 감소해 총 6,124만 톤(△0.8%)을 처리했고, 평택·당진항은 차량 및 그 부품(△1.2%), 유연탄(△15.2%) 등 감소로 2,476만 톤(△4.0%)에 머물렀다. 울산항은 원유(6.7%)와 차량류(1.6%) 증가로 4,941만 톤(3.4%)을 기록했고, 인천항도 유연탄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2,306만 톤(0.7%)으로 소폭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유류(1.3%)와 자동차(3.0%) 물동량은 늘어난 반면, 광석(△3.7%)과 유연탄(△17.6%)은 두 자릿수 감소폭을 기록했다. 유류는 원유(1.8%), 석유정제품(1.6%), 가스(0.1%)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총 1억 1,506만 톤으로 집계됐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환적 물동량의 증가가 컨테이너 물동량 회복을 이끌었다”며 “민·관·연 비상대응반을 통해 해운물류 현안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시장 안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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