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재섭 의원, `비례대표 국무위원 겸직 금지` 국회법 개정안 발의
  • 취재팀 기자
  • 등록 2026-09-06 12:37:27

기사수정
  • 비례대표 의원 장관 임명 시 의원직 사퇴 의무화 추진
  • 김재섭 의원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동시 보유는 국민 눈높이와 상식에 어긋나"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서울 도봉구갑)은 4일,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국무총리나 국무위원으로 임명될 경우 의원직에서 퇴직하게 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김재섭 의원, `비례대표 국무위원 겸직 금지` 국회법 개정안 발의

이 날 발의된 개정안은 비례대표 의원이 장관직 등을 맡을 경우 의원직에서 물러나도록 강제하는 것이 골자다. 퇴직으로 공석이 된 비례대표 의석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보자 명부의 후순위자가 승계하도록 했다.

 

현행법상 국회의원은 국무총리나 국무위원직을 겸직할 수 있다. 그러나 지역구 의원과 달리 비례대표 의원은 직을 내려놓더라도 후순위 승계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비례대표 의원이 국무위원직과 의원직을 모두 유지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최근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비례대표 의원이 장관 임명 후에도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김 의원은 비례대표의 특수성을 고려해 겸직 금지 규정을 마련했다.

 

김재섭 의원은 이와 관련해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의원직을 내려놓더라도 후순위 후보자가 의석을 승계할 수 있는데 굳이 의원직과 장관직을 모두 가지겠다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며 "두 자리 모두 놓지 않겠다는 `용혜인의 탐욕`이 현행 겸직 제도의 허점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장관이 되겠다면 의원직은 내려놓는 것이 상식"이라며 "이번 개정안으로 비례대표 의원에게만 허용된 불필요하고 불공정한 특혜가 되는 겸직 제도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정안에는 예외 조항도 포함됐다. 비례대표 의원이 퇴직하더라도 의석을 승계할 후보자가 없는 경우에는 국무총리 또는 국무위원 겸직이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4.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