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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기업도약든든펀드, AI 도매시장 플랫폼 기업에 10억 첫 투자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9-03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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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5억 규모 펀드 결성 1년 만에 첫 투자
  • AI 도매시장 플랫폼 기업 선정…POS 무료 제공
  • 출자금 3배 이상 지역 재투자 구조

서울 중구가 225억 원 규모로 조성한 벤처투자펀드가 결성 1년 만에 첫 투자처를 확정했다. 남대문·동대문시장 상인들이 실제 사용 중인 AI 도매시장 플랫폼 기업에 10억 원을 투입한다.

 

운용보고회 현장。

중구는 지난 2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중구 기업도약든든펀드 1주년 운용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과 펀드운용사 비에이파트너스, 투자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1년간 성과와 향후 투자 전략을 점검했다.

 

중구 기업도약든든펀드는 중구 출자금 10억 원을 마중물로 한국모태펀드와 펀드운용사, 민간투자금을 더해 지난해 8월 총 225억 원 규모로 결성한 벤처투자펀드다.

 

펀드 운용기간 동안 최소 30억 원 이상을 신산업 분야 중구 소재 기업이나 중구로 이전하는 기업에 투자하도록 설계했다. 중구 출자금의 3배 이상을 지역에 되돌리는 구조다.

 

펀드운용사는 올해 상반기 신산업 분야 중구 기업 11곳의 사업성과 투자금 회수 가능성 등을 심사해 지난 6월 첫 투자기업을 선정했다.

 

첫 투자처는 AI 기반 도매시장 통합운영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중구 소재 기업이다. 남대문·동대문시장 상인들이 이미 해당 기업 시스템을 활용해 실용성을 검증한 바 있다.

 

해당 기업은 앞으로 중구 골목상권에 필요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도·소매 상인을 위한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도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펀드운용사는 투자 이후에도 투자자 네트워크를 통한 후속투자 연계, 전문인재·인턴 매칭, 투자기업 간 협업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유망기업이 중구에서 성장하고 그 성과가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유입, 경제 활성화 등 지역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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