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법무부, 58년 만에 SOFA 수용자 구금시설 기준 전면 정비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8-25 09:09:12

기사수정
  • 한·미 상호존중 바탕으로 현대적 교정행정 수준 반영
  • 수용자 권익 보호와 시설 운영의 합리적 효율성 도모

법무부가 24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른 수용자 구금시설 최저기준을 58년 만에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발표했다.

 

법무부, 58년 만에 SOFA 수용자 구금시설 기준 전면 정비

이번 정비 대상은 SOFA 제22조 형사재판권 관련 합의의사록 제13호에 명시된 구금시설 최저기준이다. 해당 기준은 1968년 4월 채택된 이후 현재까지 약 58년간 개정 없이 유지되어 왔다.

 

그동안 대한민국 교정 행정은 시설 현대화와 위생 관리, 수용자 처우 등 전반에 걸쳐 큰 발전을 이루었다. 이 날 법무부는 1960년대 당시의 낙후된 환경을 전제로 설정된 기준을 현대적 운영체계에 맞게 재정비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SOFA 수용자의 기본적인 권리와 적정한 처우를 보장한다는 기존 협정의 취지를 철저히 유지하기로 했다. 동시에 실제 교정 현장의 구조적 여건과 보안, 위생, 형평성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세부 기준을 합리적으로 현대화했다.

 

개정안에는 수용 공간, 음식물 공급, 시설 물품 운영 등 구금시설 운영과 관련된 세부 기준을 현재 교정시설의 운영 여건에 맞게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SOFA 수용자의 실질적 권익을 보장하면서도 대한민국 교정시설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이번 개정은 SOFA 수용자에 대한 기본적 처우 보장이라는 기존 합의의 취지를 유지하면서, 지난 58년간 발전한 대한민국 교정행정의 현실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어 `한·미 양측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수용자의 권익보장과 교정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균형 있게 반영한 기준을 마련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개정된 기준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SOFA 대상 수용기관에 관련 내용을 안내한다. 또한 처우 및 시설 물품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4.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