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와 5,000억 달러 규모 AI 인프라 협력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7-27 09:59:20

기사수정
  • 엔비디아·MS·앤트로픽·AWS와 AI 팩토리 및 메모리 생태계 확장
  •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혁신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3대 메가 프로젝트 본격화

SK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손잡고 AI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SK는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K-AI Summit`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총 5,0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SK는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K-AI Summit’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총 5,0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지난 6월 발표한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실행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SK와 엔비디아는 AI 팩토리 구축부터 메모리 공급까지 포괄하는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의 ‘DSX’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GPU를 도입해 2027년부터 대규모 AI 팩토리를 단계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4가 탑재된 차세대 AI 메모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장기 파트너십을 공고히 한다. 양사는 LLM 학습부터 피지컬 AI까지 대응하는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최적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반도체 기술 리더십을 갖춘 AI 강국”이라며 “SK텔레콤, SK하이닉스와 함께 새로운 세대의 AI 팩토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대한민국이 AI를 소비하는 나라를 넘어 AI 혁신을 만들어가는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도록 기여하겠다”며 “SK의 인프라 역량과 엔비디아의 기술력을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팩토리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도 AI 서버용 메모리 장기 공급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메모리 설루션을 공동 발굴하고 서버 환경에서의 검증을 통해 새로운 기술 표준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앤트로픽과 한국 내 기가와트(GW)급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WS와는 울산 AI 데이터센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거점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이날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도 회동해 AI 인프라 분야의 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지난 해 파트너십 체결 이후 메모리 공급 및 데이터센터 설립 등 전략적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3대 과제로 ‘AI 네이티브 국가’ 구현, 메모리 생산 및 데이터센터 확충을 통한 토큰 비용 절감, AI 거버넌스 확립 및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그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AI 인프라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4.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