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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침수우려지역 3곳에 `수방거점` 조성·운영 개시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7-27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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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봉동·구로동 등 3곳, 7월 20일 운영 시작
  • 거점마다 양수기 30대·차수제품 50개 배치
  • 재해취약가구 임시 대피소 기능도 겸비

여름철 집중호우로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줄이려면 장비를 현장 가까이 두는 게 핵심이라는 판단에서, 구로구가 침수우려지역 3곳에 수방 전진기지를 만들었다.

 

`우리동네 수방거점`에 비치된 이동식 물막이 등 수방장비.구로구는 침수 우려 지역 3곳에 `우리동네 수방거점`을 조성하고 지난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구로구의 침수 취약 지역은 저지대와 노후 주거지가 밀집한 구조상 집중호우 때마다 피해가 반복돼 왔다. 수방거점은 수방장비와 자재를 현장 인근에 미리 두고 신속한 초동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거점 위치는 개봉동 448-9 B02호(수궁동·오류1동·개봉1동·고척1·2동 담당), 개봉동 351-21 B01호(항동·오류2동·개봉2·3동 담당), 구로동 810-6 구로4빗물펌프장(구로1~5동·가리봉동·신도림동 담당) 등 3곳이다.

 

각 거점에는 이동식 물막이 10개, 소형 경량 차수제품 50개, 소형 양수기 30대, 장화·안전모·우비 등 개인 안전장비 10세트를 갖췄다. 거점별로 관리인력 1명을 두어 장비 점검과 비상 대응을 맡긴다.

 

비상 상황이 아닌 평시에는 수방장비 점검·정비와 주민 대상 현장 수방교육을 진행한다. 집중호우 등 비상 상황에선 자재 보급과 함께 재해취약가구를 위한 임시 대피소 운영도 지원한다.

 

구는 지난 5월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을 확보한 뒤 거점 공간 리모델링과 자재 구입을 마무리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침수 피해를 줄이려면 현장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게 초동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방거점을 중심으로 주민과 행정이 함께 대응하는 지역 방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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