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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화랑대 철도공원서 김구 탄생 150주년 기획전 무료 전시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7-23 1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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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묵·디지털·그래피티 작가 3인, 독립운동가 재해석
  • 화랑대 철도공원 경춘선숲길 갤러리, 8월 19일까지
  • 화~일 운영, 월요일 휴관…무료 관람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아 노원구가 수묵·디지털아트·그래피티로 독립운동가를 재해석한 특별기획전을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연다.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획전시 포스터.

노원구는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특별기획전 〈다른 빛, 같은 새벽〉을 8월 19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시에는 수묵화가 박순철, 디지털아티스트 손지훈, 그래피티 아티스트 유승백이 참여해 김구, 안중근, 홍범도, 윤봉길, 김좌진 등 독립운동가를 각자의 예술 언어로 풀어냈다. 전시 제목은 세대와 표현 방식은 달라도 `자유와 독립`이라는 같은 방향을 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박순철 작가는 수묵의 필선과 여백으로 독립운동가들의 의지를 표현했다. 김구·이봉창·조완구 등 주요 인물뿐 아니라 이름 없이 헌신한 무명 투사들의 삶도 담았다.

 

손지훈 작가는 디지털 페인팅과 애니메이션으로 독립운동가들이 누리지 못한 평범한 일상을 그렸다. 어머니와 음악을 연주하는 김구, 캠핑을 즐기는 안중근, 카페에서 책을 읽는 유관순 등 영웅 이전의 인간적 면모를 담아냈다.

 

유승백 작가는 스프레이 페인팅의 강렬한 색채로 흑백사진 속 독립운동가들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전시는 화~금요일 오후 2시부터 8시, 토·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화랑대 철도공원은 옛 경춘선 흔적을 간직한 공원으로, 산책 중 자연스럽게 전시를 접할 수 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과 광복 81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전시가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자유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역사와 예술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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