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화큐셀, 미국 ‘솔라 허브’ 완공… 카터스빌 공장 셀 제조라인 생산 본격화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6-10 09:36:59

기사수정
  • 미국 내 생산능력 잉곳·웨이퍼·셀 각 3.3GW, 모듈 8.6GW 확보
  • 잉곳-웨이퍼-셀-모듈 아우르는 미국 유일 태양광 전(全) 밸류체인 구축
  • AMPC·DCBC 등 현지 정책 발 수혜 확대로 수익성·시장 경쟁력 강화

한화큐셀 미국 카터스빌 공장 전경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Cartersville) 공장 셀 생산라인 완공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양산 시작을 확정했다. 이로써 기가동 중인 잉곳, 웨이퍼, 모듈에 이어 수직계열화의 마지막 핵심 공정을 완성하며 미국 내 통합 태양광 생산기지인 솔라 허브 건설을 완료했다.

 

솔라 허브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잉곳부터 웨이퍼, 셀, 모듈로 이어지는 태양전지 주요 밸류체인을 수직계열화한 생산 거점이다. 한화큐셀의 미국 내 생산능력은 잉곳·웨이퍼·셀은 각각 3.3GW(기가와트), 모듈은 8.6GW가 됐으며 이는 북미에서 실리콘 전지 기반 모듈을 만드는 태양광 제조기업 중 최대 규모다.

 

한화큐셀은 10일(현지 시각)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카터스빌 공장 완공을 공식화했다. 지난 5월까지 셀 양산에 필요한 각종 유틸리티 설비 및 생산 장비 점검을 완료하고 최근 시운전 과정에 돌입했다. 회사는 기존 발표했던 계획대로 3분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 카터스빌 공장에서 제조된 셀을 활용한 미국산 모듈을 본격적으로 양산한다. 이로써 한화큐셀은 미국 통합 생산 체계 구축 전략을 실행에 옮기며 전 밸류체인 가동 체제에 돌입한다.

 

솔라 허브 완공은 단순한 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미국 내 태양광 제조 밸류체인 구축에 따른 정책 수혜를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향후 한화큐셀은 카터스빌 공장에서 제조하는 셀과 웨이퍼에 대한 AMPC도 추가로 수령하게 돼 수익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매년 제품 생산라인을 고도화하고 고효율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므로 수령 규모도 지속 증가할 예정이다. 실제로 한화큐셀의 올해 AMPC 수령액은 6억7500만달러(약 1조원)로 예상되는데 카터스빌 공장의 전 생산라인이 완전 가동될 2027년에는 8억7900만달러, 2028년에는 9억2900만달러, 2029년 11억달러로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솔라 허브 전 밸류체인 가동으로 미국산 부품 사용 비중이 높아지며 자국산 제품을 우대하는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중 투자세액공제(ITC)에 따르면 자국산 제품 추가 혜택(Domestic Content Bonus Credit) 요건을 만족하는 발전사업자는 총투자금의 10%에 상응하는 세액공제 혜택을 추가로 받는다. 이때 미국산 셀 사용 여부는 요건 충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카터스빌 공장에서 생산되는 잉곳·웨이퍼·셀을 적용한 미국산 모듈은 고객 선호도가 높아 판매가격 프리미엄 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이미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며 우수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미국 2025년 주택용 모듈 시장에서 38.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는 15.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화큐셀은 주택용 모듈 시장에서 8년 연속,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7년 연속으로 점유율 1위를 수성하며 미국 시장에서의 높은 브랜드 파워를 증명했다.

 

한화큐셀 박승덕 대표이사는 “미국 솔라 허브 완공은 대외 불확실성과 시장 변화 속에서도 한화큐셀이 꾸준히 축적해 온 기술력과 사업 역량이 결실을 맺은 이정표이자 태양광 제조를 넘어 재생에너지 종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전초기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한화큐셀은 본격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실현하고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동시에 높이며 세계 재생에너지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 }) }) })(jQuery)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4.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