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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통신시장 매출 503조원 돌파…생성형 AI는 챗GPT 독주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6-03 13: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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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 디지털플랫폼 매출 161조원 규모…검색·메신저·전자상거래 이용률 90% 넘어
  • 생성형 AI 이용 1위 챗GPT 68.1%…플랫폼 기업 인력난·인프라 비용 부담 호소

국내 부가통신시장 매출이 5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분야에서는 챗GPT가 압도적인 이용률로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변화하는 디지털 시장 현황과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추진됐으며, 올해는 디지털플랫폼 이용자 행태와 플랫폼 서비스 결합판매(번들링) 현황까지 포함해 분석 범위를 확대했다.

 

조사 결과 2024년 기준 국내 부가통신서비스 매출은 502조9천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15.3%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전자상거래, 앱마켓, 소셜미디어 등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디지털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161조5천억원으로 전체의 32.1%를 차지했으며, 전년보다 5.4% 성장했다.

 

부가통신사업자의 주요 서비스 유형은 음식배달·숙박예약 등 서비스 분야가 30.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전자상거래 등 재화 거래 분야가 27.1%, 검색·게임 등 콘텐츠 분야가 15.5%로 뒤를 이었다. 응답 사업자의 59%는 평균 2.5개의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자들은 경영 과정에서 최신기술 전문인력 확보와 산업진흥을 위한 정부 지원 부족, 인프라 비용 부담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해외 진출 과정에서는 마케팅과 유통망 확보, 현지 법·제도 정보 획득,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행태 조사에서는 주요 디지털플랫폼 서비스가 국민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3개월간 이용 경험 비율은 검색포털이 98.7%로 가장 높았고, 메신저 98.5%, 플레이스·지도 서비스 96.8%, 전자상거래 95.6%, 동영상 공유 서비스 92.7%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메신저는 응답자의 91.3%가 매일 이용한다고 답해 가장 높은 일상 활용도를 보였다.

 

플랫폼별 선호도에서는 검색포털 부문에서 네이버가 67.5%로 1위를 차지했고, 메신저는 카카오톡이 92.5%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전자상거래는 쿠팡(53.6%), 동영상 공유 서비스는 유튜브(78.0%), 음식배달은 배달의민족(50.6%)이 각각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조사됐다.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챗GPT가 68.1%의 이용률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제미나이 13.8%가 뒤를 이으며 국내 생성형 AI 이용자들의 선택이 특정 서비스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플랫폼 간 병행 이용 현상도 활발하게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서비스의 멀티호밍 비율은 83.9%, SNS는 79.9%, 검색포털은 76.9%로 조사됐다. 반면 중고거래(25.9%)와 앱마켓(24.9%)은 상대적으로 특정 플랫폼에 대한 이용 집중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구독경제 확산과 함께 플랫폼 서비스 결합판매 시장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멤버십 구독 경험자는 전체 응답자의 75.9%에 달했으며, 쿠팡 와우 멤버십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시장을 주도했다. 반면 통신사와 OTT를 결합한 멤버십 상품은 이용 경험자가 53.9%였으나 OTT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플랫폼 시장 변화와 이용자 행태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부가통신시장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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